데이터사이언스 전문 교육기관 DS스쿨이 지난 5월 누적수강생 1만 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2017년 6월 첫 수업 이후 3년 만이다.
DS스쿨은 수학이나 프로그래밍에 대한 고급지식 없이도 데이터분석과 머신러닝의 기본 개념을 익히며 데이터 분석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수강생 중 프로그래머나 데이터사이언티스트 비중은 5% 정도로 마케터, 사업개발, 기획 등 다양한 분야 직장인이 수업을 들었다. 수강생 나이대는 취업이나 직무 발전을 원하는 25~34세(사원·대리 연령)가 가장 많은 비중(68.51%)을 차지했다. 35~45세(과장·차장·부장 연령)는 18.6%, 학생층(18~24세)은 11.4%로 나타났다.
데이터 사이언스 경험이 있다고 한 사람은 수강생 중 15% 내외였다. 84.7%는 데이터 경험이 전무하다고 응답했다. 수강생 중 남성과 여성 비율은 52%, 48%다.
데이터사이언스는 ICT 기업은 물론 일반 기업에서도 의사 결정을 위한 필수 항목으로 꼽히고 있다. 교육생 역시 IT 기업이나, 금융기관, 지방자치단체 데이터팀, 스타트업에 포진해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정수덕 DS스쿨 대표는 “수강생 1만명은 자신의 커리어를 한단계 도약하려는 사람들과 데이터 분석을 경영의 주요 판단 기준으로 삼으려는 기업의 이해가 맞아 떨어진 결과”라며 “앞으로 수업을 더욱 보강해 수강생과 기업 모두 만족시키는 DS스쿨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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