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요법 전문 연구기업 닥터키친이 밀키트 기업 프레시지와 업무 협약을 맺고 ‘케어푸드 대중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질환자 및 일반인 식이관리를 위한 특수식 제품 출시, 판매를 협력할 예정이다. 닥터키친은 수년간 축적한 환자식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품 기획 및 연구개발을 맡고 프레시지는 제품 원자재 조달, 제조 및 물류에 집중할 예정이다.
요양보호시설을 대상으로 한 환자식 사업 개척에도 나선다. 닥터키친은 B2B 영업 및 식단 개발, 프레시지는 시설투자 및 제조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특수식 시장 공략하기 위해 브랜딩 협력, 중년 여성을 위한 갱년기 식단, 수험생 식단 등 중요 생애 주기에 맞춘 케어푸드 시장으로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밀키트뿐만 아니라 건강 반찬, 건강 국, 찌개 등 다양한 형태 제품 개발을 통해 식사 상황을 개선한다는 게 양사 입장이다.
프레시지는 이미 닥터키친 밀키트 3종 OEM 대량 생산에 착수했다. 밀키트 3종은 짜장면, 오리엔탈분짜, 두유투움바파스타로 탄수화물, 칼로리 등을 줄인 간편식이다.
박재연 닥터키친 대표는 “올해 케어푸드에 관한 법이 개정되는 등 케어푸드, 특수식 시장 확대에 대비하기 위해 이번 프레시와 업무 협약을 맺게 되었다”라며, “프레시지와 특수식 제품 개발 및 생산 협력을 통해 케어푸드 시장을 확대하고, 전 생애 주기에 맞춘 다양한 건강 제품을 개발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정중교 프레시지 대표는 “케어푸드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크게 성장 중이다. 미국의 경우 올해 30조원의 시장 규모가 예상된다. 케어푸드는 환자 분들이 식단 프로그램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도록 신선하고,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기에 밀키트에 강점이 있는 프레시지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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