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스퀘어가 라온시큐어와 업무 협약을 맺고 DID얼라이언스에 합류, 라온시큐어 DID 서비스인 옴니원(Omnione)을 자사 플랫폼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DID 기술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중앙기관 개입 없이 사용자 스스로 자신의 신원정보를 관리하고 통제하도록 하는 디지털 신원관리 체계. DID는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인증 시스템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DID를 도입하면 개인이 특정기관과 상호 작용할 때 신원 주체가 흐름을 통제할 수 있어 신원정보를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DID얼라이언스는 이 같은 DID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DID 기술 국제 표준 마련을 목표로 하는 연합체다. 금융결제원, LG CNS, 삼성 SDS, 나이스평가정보, 한국투자증권, NH농협은행, 라온시큐어 등 국내외 70여 기업 기관이 속해 있으며 샌드스퀘어도 합류하게 된 것.
샌드스퀘어는 올해 블록체인을 활용한 RWD(Real World Data; 통제된 실험 환경이 아닌 실제 임상 현장과 생활에서 수집된 임상 데이터) 기반 임상 연구 분석 레지스트리 플랫폼을 개발한다. 이 플랫폼이 완성되면 데이터 사용 이력 추적이나 데이터 변경 추적, 암호화를 통해 임상 연구 분석 데이터 신뢰도를 제고하고 데이터 네트워크 접근을 제어해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당 플랫폼 테스트베드 구축과 운영은 경희의료원이, 임상 연구 분석 데이터 접근 제어와 이력 관리를 위한 DID 시스템은 라온시큐어와 협력해 구축할 예정이다.
박승호 샌드스퀘어 대표는 “라온시큐어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새롭게 구축할 임상 연구 분석 레지스트리 플랫폼에 DID를 적용, 쉽고 편리하게 데이터의 접근 통제 및 이력관리가 가능하도록 만들겠다”며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에서 중요한 건 유저 입장에서 기존 서비스보다 얼마나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기 때문에 유저 친화적인 서비스를 개발해 블록체인 기술의 상용화에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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