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두에이아이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주관하는 혁신 기술 기반의 창의적 가치창출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중인 자궁경부암 조기진단을 위한 인공지능 솔루션에 대해 캄보디아 의료진 대상으로 원격 화상 교육을 진행했다.
두에이아이 솔루션은 자궁경부암 정밀검사 필요성 파악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고 기존에 비해 저렴한 검진비용으로 결과 신뢰도는 높여 공식 의료기기로 출시될 경우 캄보디아와 같은 개발도상국의 보건예방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세포 슬라이드(Pap smear)를 검경해 얻은 이미지를 모바일 기기 앱을 통하여 자궁경부암을 분석하는 인공지능 자동 판독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으며 한국, 미국, PCT에서 관련 특허 3개를 출원했다.
윤상철 연세의료원 국제보건/안과 전문의는 “자궁경부암의 경우 조기 검진, 백신 등으로 예방이 가능하지만 선진국에 비해 의료 시스템이 취약한 개발도상국에는 충분한 산부인과 의사와 병리의사 인력을 가지지 못하고 있어 두에이아이의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은 국제보건의 한계를 넘어서게 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접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현규 두에이아이 연구소장은 “자궁경부암 조기진단을 위한 인공지능 솔루션은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기술을 사용해 환자의 의료정보를 외부로 전송할 필요없이 모바일 기기에서 바로 판독이 가능해 개인정보보호 관련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인터넷 인프라가 열악한 환경에도 동작 가능한 제품으로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두에이아이는 아세안(ASEAN) 지역으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의료봉사 지원사업을 통해 솔루션을 소개하고 시연해 각국의 병원들과 협업 파트너쉽을 맺고 해외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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