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스타트업 두손컴퍼니가 오전 9시 이전에 상품을 주문하면 당일 오후 9까지 배송해주는 ‘당일배송 품고’ 서비스를 시작한다. 품고 서비스는 서울권을 시작으로 향후 경기권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소비자는 출근길에 지하철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퇴근길에 문 앞에 놓인 상품을 받아볼 수 있어 택배를 통해 제품을 받을 때보다 1~2일 가량 빠르게 제품을 수령할 수 있다. 서비스 대상은 두손컴퍼니의 풀필먼트 서비스 ‘품고’를 이용하는 온라인 셀러로 계약사에 한해 2020년 연말까지 1,990원으로 서울권 당일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는 2000원대로 형성된 일반 택배비보다 20% 이상 저렴한 배송비이다.
온라인 셀러들은 별도 인프라 투자 없이도 경쟁사 대비 우위를 확보하고 긍정적인 고객 경험을 강화해 충성고객 확보 및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또 당일배송을 이용하기 위해 유통채널에 지불해야 했던 판매수수료 지출을 절감하고 해당 금액을 마케팅비나 사업비에 활용할 수 있어 매출 증진에 직접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찬재 두손컴퍼니 대표는 “품고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셀러의 판매 증진과 소비자 물류 경험 향상에 더 집중하겠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