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IT 스타트업 에너닷이 태양광 발전소 어드바이저 썬디 출시 3개월만에 관리 발전소 규모 100MWh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썬디는 여러 발전소의 운영 현황을 한눈에 예측·진단·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인근지역 발전소와의 효율 비교, 서류 통합 관리, 유지보수 이력 관리, 전문 CS팀 대응 등을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문제 상황 발생 시에는 발전소 간 비교 진단 기능과 알고리즘 기술을 적용한 이상 알림 기능 등으로 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
에너닷은 이번 통합관제시스템으로 실시간 설비 현황분석을 통한 손실 감축과 적시 정비활동을 통한 사고 예방 등으로 대규모사업자 기준 매년 100MWh 당 17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태양광 발전 시장에서는 여러 형태의 발전소를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통합관제시스템이 부족해 각각의 발전소마다 별도로 접속하여 데이터를 찾고 열람해야 했다. 더구나 비전문가는 이 데이터들을 직접 분석, 가공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어 접근성의 한계가 있었다.
이를 해소하고자 에너닷은 2018년부터 발전소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 관리하기 위한 스마트 IoT 미터링 디바이스 등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2019년 특허 등록과 함께 2020년 태양광 발전소 통합관제시스템 썬디를 출시했다.
에너닷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시장 전반으로의 적용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안정적인 발전소 운영과 효율 증대를 통한 수익 보존을 목표로 유지보수 통합관제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동영 에너닷 대표는 “발전소 통합관제시스템은 태양광 발전소의 안전가동과 효율성을 높이는 첫 단계”라며 “향후 빅데이터 분석과 디지털 혁신을 통해 신뢰받는 태양광 발전 시장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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