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마감할인 플랫폼 라스트오더 앱 운영사 미로가 지난 5월 웰바이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 가격은 비공개다.
라스트오더는 마감할인 판매 정보를 지역기반으로 공유하고, 실시간으로 마감할인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거래 플랫폼이다. 미로는 잉여 음식의 소비를 촉진함으로써 음식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그로 인한 환경 영향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지난해 9월 환경형 예비사회적기업에 지정됐다.
웰바이는 마감할인 서비스 및 포장음식을 미리 주문해 기다림 없이 바로 가져가는 지역기반 스마트오더 서비스를 개발, 2019년 6월에는 서울 성북구 등의 대학가에서 2030 소비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운영했다.
미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웰바이가 구축한 스마트오더 기술 노하우, 영업망을 활용하여 라스트오더 앱으로 마감할인 상품 구매 시, 정가의 상품도 함께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 사용자 편의와 서비스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매각에 따라 웰바이 주요 자산과 경영권 지분 일체는 미로가 인수한다. 정홍래 웰바이 대표는 라스트오더 시장 선점 및 사업 다각화를 위해 미로에 합류한다.
오경석 미로 대표는 “이번 인수 건으로 향후 라스트오더의 사업 확장과 동시에 소셜 임팩트 부분에서 큰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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