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교육재단 ‘네이버 커넥트재단’이 소프트웨어(SW) 인재양성 프로그램 ‘부스트캠프(boostcamp) 2020’을 개최했다.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부스트캠프’는 ‘실무교육을 통한 개발 역량 강화’를 목표로 SW개발분야에 필요한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4년간 총 23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국내외 IT업계에서 활약하는 인재를 양성해 국내의 대표적 ‘SW인재양성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부터는 교육 커리큘럼을 기존의 4주, 8주간의 과정보다 대폭 확대해 총 5개월 간의 과정으로 개편하고, 동료간 피드백을 통한 협업 위주의 학습 방식인 ‘피어 세션’을 도입했다. 그 결과, 당해 수료생의 약 83%가 IT업계의 다양한 기업으로 연계되어 활동하게 되는 성과를 기록했다.
‘부스트캠프2020’은 ▲한 달간 진행되는 컴퓨터공학 및 웹/모바일 프로그래밍 기초 학습과정 ‘부스트캠프 챌린지’와 ▲4개월간 진행되는 개발프로젝트 위주의 집중 실습 과정인 ’부스트캠프 멤버십’으로 구성돼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 속 참가자들의 안전한 학습을 위해, 모든 커리큘럼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정해진 시간에 온라인으로 출석체크를 한 후, 주어진 프로그래밍 과제를 수행하고 ‘피어 세션’을 통해 동료와 함께 피드백을 공유하는 식이다.
집중 실습 과정인 ‘부스트캠프 멤버십’은 IT업계 현업의 실무와 유사한 방식으로 과제를 진행하는 점이 특징이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IT서비스가 웹 환경과 모바일 환경에 동시에 출시되는 경향성을 반영해, 웹/모바일 분야의 예비 개발자가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팀 러닝(team-learning)’방식을 채택했다. 프로젝트의 주제에는 참가자들이 인공지능(AI) 개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머신러닝’ 관련 주제들도 함께 편성됐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코로나19로 대면 학습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이를 ‘비대면 협업’이라는 새로운 업무방식을 경험하는 기회로 삼아, 부스트캠프가 온/오프라인의 환경적 제약을 뛰어넘는 IT인재 육성의 장으로 역할 하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커넥트재단 조규찬 이사장은 ‘부스트캠프 2020’은 현업의 업무 방식과 최신 개발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 과정”이라며, 웹/모바일 개발자의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해 ‘머신러닝’을 다뤄볼 수 있는 주제들도 함께 편성했다” 라고 말했다. 아울러, “재단은 앞으로도 ‘뛰어난 프로그래밍 스킬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동료간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2월 21일까지 진행되는 ‘부스트캠프 2020’은 5개월 간 총 720여 교육 시간의 밀도 높은 과정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는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해 수료생과 선배 개발자 간 소통의 장을 제공하는 동시에 다양한 IT기업 채용 담당자들과의 만남을 주선해 교육부터 채용까지 이어지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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