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코로나19 피해 입은 영세 숙박업체 지원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영세 숙박업체들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야놀자와 공단은 지난 27일 ‘2020년 소상공인 O2O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여행 숙박업, 음식점업, 미용업, 서비스업 등 각 분야별 대표 플랫폼 6곳과 영세 업체 1만여개를 연결해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와 매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야놀자는 여행 숙박업 대표 플랫폼으로 공단이 지원하는 15만원에 5만원을 추가 부담해 업체별 총 2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지원금의 50%는 온라인 광고 및 운영 관리 시스템 구입 등에 사용 가능한 포인트로 지급한다. 나머지 절반은 ‘야놀자 MRO 통합발주센터’에서 전자제품, 욕실용품, 린넨 등 숙박비품을 구매할 수 있는 적립금으로 지원한다.

참여 희망 업체는 8월 5일부터 소상공인마당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상시근로자수, 연평균 매출액 등 소상공인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업체에 한해 선착순 모집한다.

신성철 야놀자 사업개발실장은 “이번 사업은 영세 숙박업체의 위기 극복에 필수적인 광고, 비품 구매 비용 등을 지원해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시행해온 지원책과 프로젝트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업계의 위기 극복과 상생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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