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공동 운영하는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 블록체인 기반 분산 컴퓨팅 플랫폼 이더리움의 대표적인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메이커다오’가 합류했다.
메이커다오는 이더리움, 비트코인, 컴파운드 등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담보로 스테이블코인 다이를 발행하여 중개기관 없이 스마트계약에 의하여 대출하는 탈중앙화금융 서비스이다. 현재 약 2조원 정도의 디지털 자산이 담보물로 예치되어있다.
메이커다오는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 참여를 통해 클레이튼과의 협력을 더욱 늘려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부가 가치를 창출하고 국내 클레이튼 생태계를 확장할 예정이다.
그라운드X 한재선 대표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 대표적 탈중앙화 금융 프로젝트인 메이커다오의 거버넌스 카운슬 합류를 통해 클레이튼이 더욱 안정성있는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클레이튼과 이더리움 간의 상호운용성 강화하여 다양한 디지털 자산 사례 개발하고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협력 사례 발굴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작년 6월 클레이튼 메인넷과 동시에 공개된 거버넌스 카운슬은 IT, 통신, 콘텐츠, 게임, 금융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31개의 글로벌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LG전자,’ ‘SK네트웍스,’ ‘셀트리온’ 등의 국내 주요 기업과 함께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 및 필리핀을 대표하는 은행 ‘필리핀 유니온뱅크’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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