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간 중고거래 플랫폼 헬로마켓이 회원 간 직거래를 폐지하고 100% 비대면 거래 플랫폼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직거래 중심의 국내 중고시장에서 비대면 거래만 가능한 온라인 서비스는 헬로마켓이 최초다.
헬로마켓은 그동안 중고거래 이용자들이 오프라인에서 만나 거래하는 직거래와 택배를 이용한 비대면 거래 모두를 허용해왔다. 앞으로는 헬로마켓이 자체 개발한 안전결제 솔루션 ‘헬로페이’를 통한 비대면 거래만 허용된다. 판매자는 비대면 거래로만 상품을 등록할 수 있으며 직거래를 위한 회원 간 커뮤니케이션은 허용되지 않는다.
헬로마켓의 100% 비대면 거래 전환은 직거래 안전에 대한 사용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불황으로 중고거래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다양한 문제점들이 노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후국 헬로마켓 대표는 “많은 중고거래 이용자가 비교적 안전하다는 이유로 지금껏 직거래를 선호했지만 사실 거래 안전 문제만 해결되면 굳이 직거래를 하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라며 “‘직거래 없는 100% 비대면 중고마켓’을 모토로 국내 중고시장을 안전한 비대면 중심으로 바꿔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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