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카 여행은 많은 사람들의 로망이지만, 이를 실제로 실행하기에는 부담이 만만치 않다.
캠버의 김영신 대표는 IT기반의 콘텐츠 개발 사업을 하던 2018년, 캠핑카에 대한 사업 컨설팅을 하던 중 고가의 캠핑카를 구매한 사람이 5개월 만에 중고 매물로 이를 되파는 것을 보고 캠핑카가 가진 문제점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그렇게 캠핑카를 공유하고 캠핑카와 여행 서비스가 연계된 현재의 사업을 구상하게 된 것이다.
그렇게 지금의 ‘캠버’가 탄생했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인해 해외여행이나 유명 관광지로의 여행은 급격히 감소하였으나, 사람들은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한 장소를 모색하는 등 일상 속에서 여행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특히 2020년 6월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캠핑인구는 6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김영신 대표는 이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쉬운 캠핑카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브랜드 모토를 전한다.
캠버는 직관적으로 이해하면 ‘캠핑카 여행 상품’으로 캠핑카와 고객을 연결하는 서비스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생소하고 새로운 서비스인 만큼 고객 대부분이 캠핑카를 이용한 여행이 낯설다는 점을 간과하지 않았다. 그래서 캠버는 단순한 캠핑카 렌트를 넘어 캠핑에 필요한 모든 물품과 캠핑 음식까지 함께할 수 있는 캠핑카 여행 상품으로 구성하였다. 캠버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쉬운 캠핑카 여행을 선사하기 위해서다.
또한 캠버는 고객의 안전까지 꼼꼼하게 케어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공유 서비스’ 특성상 고객들이 위생과 안전에 대한 염려를 가질 수밖에 없다는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특히 코로나19의 여파로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다른 여행 유형이 아닌 캠핑카 여행을 선택하는 고객들이라면 더욱이 안전에 대한 관심이 많을 것이라 생각하였다고. 따라서 캠버는 환경부에서 인증 받은 살균 용액을 사용하여 전문 살균 서비스 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매 세차 시 항상 캠핑카 내부까지 살균 소독을 철저히 진행하고 있다.
이에 더해 캠버의 모든 차량에 자체 개발한 센터 어라운드뷰와 다기능 카메라를 장착해 안전한 여행을 돕고, 서울 전지역과 경기 남부권에는 원하는 곳으로 차량을 가져다 주는 캠핑카 딜리버리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보다 쉽고 만족스러운 고객의 캠핑카 여행 경험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및 모색하고 있다.
물론 캠버의 시작이 순탄했던 것은 아니었다. 캠핑카 여행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여객운수사업법에 따라 관련 허가를 받아야 했고, 허가를 위해서는 차량을 최소 50대 이상 보유해야 한다는 문제가 있었다. 50대의 차량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20억에서 30억에 달하는 막대한 초기 비용을 감수해야 하였고, 그 비용은 자연스럽게 서비스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고객들에게 갈 수밖에 없었다.
김영신 대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게 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이를 위해 창업 초기 캠버는 지에스렌트카의 영업점으로 등록하여 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그러한 문제를 해결했다”고 회상한다.
김 대표는 “캠버는 이름처럼 캠핑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여행상품, 기술, 장소, 컨텐츠 그리고 서비스를 융합하여 자연과 사람이 하나가 되는 캠핑여행을 더 나은 가치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세상에서 가장 쉽고 안전한 캠핑카 여행 서비스라는 캠버의 비전과 가치가 세상에 더욱 알려지도록 끊임없이 개발하고 혁신하여 고객에게 다가가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캠버의 자세한 서비스는 http://camver.c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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