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한장으로 여행이 편리해진다, ‘한국투어패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포스트 코로나 19 국내여행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관광자원 수준의 지속적인 향상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내 여행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는 계속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가고자 하는 여행지의 볼거리와 놀거리를 하나하나 찾아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막상 계획해 놓은 관광지들에 방문했을 때, 한 곳 한 곳마다 입장료가 있어 생각보다 지출이 커지는 상황도 번번히 발생한다. 이렇게 되니 그 지역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가까운 거리의 볼거리들을 정리해주고, 입장료가 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는 팁까지 알려준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한국투어패스’는 국내여행을 계획하며 누구나 한 번쯤 해보았을 법한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강원투어패스’, ‘전북투어패스’, ‘부산블록패스’, ‘클린강원패스포트’ 등 투어패스 및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서비스하고 있는 한국투어패스는 각 지자체의 관광자원과 협력하여 투어패스 및 관광 바우처 상품을 가까운 거리나 여행 컨셉에 맞추어 구성하고 추천해주며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또한 강원도에서 시작한 전자방역 시스템인 클린강원 패스포트를 통하여 안전한 여행, 안심여행이라는 최신 트랜드를 반영하여 여행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한국투어패스의 문병진 대표는 한국투어패스 창업 이전 음성인식, 교통카드 회사에서 통신사업부문의 IT 기획, 마케팅, 운영업무를 담당했다. 현 사업 역시 이 당시에 쌓은 교통카드 시스템 운영 경험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문 대표는 말한다. 또한 음성 인식 개발 업무를 맡았을 때 사용한 대용량 데이터베이스 구조를 활용하여 4차 산업혁명 기술 분야와 한국투어패스의 서비스를 융합하는 시도도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다른 구성원들 역시 대부분 교통카드 관련 업무를 해왔던 인력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업무 관련 기술과 경험을 투어 패스 개발 시 적극 반영하고 있다.

한편 문병진 대표에 따르면 개별 관광객을 대상으로 스마트 관광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시작된 한국투어패스는 서비스의 가장 핵심인 관광 상품에서부터 그 차별점을 두고 있다. 각 지자체가 보유하고 있는 관광상품들 중 한국투어패스에서만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예를 들면 속초해수욕장, 오죽헌박물관 등은 강원투어패스에서만 판매되는 사업이라고 한다. 이러한 관광지를 가까운 지역 상품이나 다른 관광 명소와 결합하여 여행 동선을 추천해주고, 판매하는 패스를 통해 체류시간을 연장하거나 상권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문 대표는 “각 지자체에 최적화된 스마트관광플랫폼을 구축하고 운영하고자 한다”고 비전을 밝혔다.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축적한 뒤 이를 분석하고 활용하여 더욱 수준 높은 투어 패스를 제공하고 싶다는 계획도 전했다. “현재는 20대에서 40대 사이에 여성 고객이 주 고객층으로 연인, 친구와의 여행이나 가족 여행을 목적으로 한국투어패스의 상품들을 구매하고 있는데 지속적인 서비스 개발과 데이터의 활용을 통해 향후 더 다양한 고객층에게 맞춤형 여행패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 모든 개별 관광객들에게 딱 맞는 만족감을 선사하고 각 지자체에도 실질적인 관광 자원의 활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한국투어패스가 되겠다”고 문병진 대표는 덧붙였다.

문병진 대표가 그려내는 비전에 따라 한국투어패스가 국내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더 기분 좋은 여행의 추억을 만들어주는 서비스로 더욱 자리잡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