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투원(대표 배지훈)이 운영하는 통합 공유퍼스널모빌리티 플랫폼 일레클이 제주시에서 공유전기자전거 서비스 시범운영을 9일 개시했다.
일레클은 제주시소통협력센터(센터장 민복기), 쏘카(대표 박재욱)와 함께 제주시 원도심 대안이동방식을 실험하기 위한 리빙랩 사업에 착수하여, 이번 달부터 제주시 원도심 일부지역에서 일레클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빙랩 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 및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제주시소통협력센터가 모빌리티 서비스 대표기업들과 협업, 연계하여 추진한다. 카셰어링 서비스 쏘카와 공유퍼스널모빌리티 서비스 일레클은 제주시의 새로운 이동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원도심 일대에 공유퍼스널모빌리티 서비스를 도입하고 시민들의 이동패턴을 분석하여 향후 이동수단과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고민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9일부터 개시하는 일레클 서비스는, 탑동공원부터 제주시청까지 이르는 원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공유전기자전거 30대가 운영에 투입된다. 제주시민들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앱(일레클)을 다운로드하여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를 거쳐야 하며, 등록 후 주변의 일레클 자전거를 찾아 QR코드를 스캔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제주시 리빙랩 사업 대상기간은 올해 12월까지이며 기간 내에는 자전거에 부착된 홍보물의 안내에 따라 온라인 링크에 접속하여 실험에 참여 신청할 경우, 매일 3장씩 무료이용쿠폰이 발급된다. 무료이용쿠폰 발급은 12월 15일까지만 진행된다.
나인투원 배지훈 대표는 “일레클이 제주도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더욱 많은 이용자들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카셰어링과 전기차 등 차세대 이동수단들이 자리잡은 선진 모빌리티 도시 제주에서 공유퍼스널모빌리티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에 큰 의의를 느낀다. 제주시 시민들의 이동패턴 및 기존 수단들의 한계를 철저하게 분석하여 빈틈없는(seamless) 이동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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