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더블미(대표이사 김희관, 이하 ‘더블미’)가 11일 사용자가 직접 AR/VR 속 혼합현실 공간을 꾸미고 공유하는 실감 서비스, “트윈월드” (TwinWorld)의 오픈 베타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트윈월드’ 오픈 베타 서비스는 우선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 2(이하 ‘홀로렌즈’)를 지원하며, 해당 앱을 통해 사용자는 실제 공간에 다채로운 혼합현실 공간을 꾸미고, 타 사용자와 실시간 공유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의 AR/VR 실감형 앱은 미리 준비한 콘텐츠를 일방적으로 소비하던 방식이 많은데 반해, ‘트윈월드’는 전문 지식이 없는 사용자가 마치 가구를 재배치하여 방을 꾸미듯이 직접 혼합현실 공간을 꾸밀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만들어진 공간은 타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더블미의 김희관 대표는 “트윈월드는 AR 및 VR 서비스에서 불가능했던 사용자 참여형 실감 경험의 생성 및 공유 기능을 제공 함으로써 사용자가 중심이 되는 서비스를 지향한다”며, “더블미가 개발한 실시간 사람 및 공간의 3D 스캐닝 기술을 조만간 통합 함으로써 실세계의 디지털 복제판인 미러월드(Mirror World)를 제공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실제 공간에 무한하게 꾸밀 수 있는 혼합현실 공간 속의 트윈월드 사용자
더블미는 사용자가 한 대의 PC와 3D 카메라만으로도 고품질 실시간 볼류메트릭 비디오 콘텐츠를 생성하는 기술인 홀로포트(HoloPort)를 개발하고, 보다폰(Vodafone), 텔레포니카(Telefonica), 오렌지(Orange), BT(British Telecom), 도이치텔레콤(Deutsche Telekom), 싱텔(SingTel) 등의 주요 글로벌 통신사 및 LG U+(한국), MTS(러시아), AIS(태국), Optus(호주) 등의 전 세계 12개 이동통신사와 5G 홀로그래픽 텔레프레젠스 플랫폼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올 1월에는 3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영국의 BT가 Facebook 및 주요 글로벌 이통사와 진행하고 있는 Telecom Infra Project(TIP) 스타트업 프로그램 TEAC(TIP Echosystem Accelerator Center)에 선정되어, 5G 홀로그래픽 텔레프레젠스의 유럽 내 실증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기도 하다.
TEAC 글로벌 프로그램 매니저인 마리나 트래버서리(MarinaTraversari)는 “텔레콤 인프라가 다양하게 분화 중이며, 새로운 개념의 디지털 미디어의 출현이 간절한 지금, 더블미가 제공하는 실시간 홀로그램 기술은 사용자와 통신사업자가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한다”고 전했다.
트윈월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지원하는 “2020년도 5G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사업을 통해 개발이 되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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