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다섯 명의 스타트업 대표가 한자리에 모였다. 남세동 VoyagerX 대표의 진행으로 ‘실세계와 공존하는 인공지능‘ 주제 아래 실제로 이 인공지능을 열심히 만들고 있는 스타트업 대표 네 사람을 만났다. 김재우 3secondz 대표이사, 박준혁 메이아이 대표, 이창수 Allganize 대표이사, 황창희 OpenUB 대표가 그들이었다.
오버나이즈 이창수 대표는 현재 세 아이를 비롯해 가족과 함께 미국 실리콘 밸리에서 오버나이즈를 경영하며 살고 있다. 쓰리세컨즈 김재우 대표는 아마추어 카레이싱 4년 챔피언의 특이 이력을 공개하며 이에 카이스트 로봇 공학 전공과 접목한 이른바 ’사람의 운전을 AI를 통해 잘 이해하는 기업‘이라며 자신을 일축했다. 오픈업 황창희 대표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해 과거 첨포 창업을 하기까지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입지 선정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했다. 이에 상권 분석 솔루션을 창업을 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메이아이 박준혁 대표 역시 현재 영상처리 인공지능 스타트업을 운영 중이며 대학생 시절부터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었음을 드러냈다.
김재우 대표는 레이싱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만큼 ”사람보다 ai가 운전을 더 능숙하게 할 수는 없을까?“에서 시작한 관점을 드러냈다. 이어 ”현재 개발 중인 인공지능은 이 사람이 운전을 어떻게 얼마나 잘하는지를 알 수 있도록 해주고 아울러 운전을 잘 하고자 하는 동기부여를 제공하기도 한다”라고 전했다.
다음으로 인공지능으로 풀면 좋은 문제들의 특징에 대한 물음에는 박준혁 대표가 적재적소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박준혁 대표는“인공지능 역시 다른 것처럼 필요에 맞게 적재에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규칙을 만들기보다 데이터 기반으로 규칙을 컴퓨터가 찾을 수 있게 해야 한다. 규칙을 만드는 고차원적인 것을 인공지능이 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답했다.
또한 코로나 이후 마스크를 쓰게 되며 얼굴이 아닌 모든 신체에서 정보를 추출하게 됐다고 전하며 덕분에 인공지능이 훨씬 더 정확히 데이터를 유추할 수 있도록 계기가 된 사실을 덧붙였다.
다음 질문은 “지식과 경험이 중요한 도메인에 어떻게 적용되느냐“
이에 황창희 대표는 ”사람 역량이 중요한 분야가 많이 있다. 본인들의 기존 방식과 많이 다르기에 생각을 많이 하게 될 것이다. 큰 틀에서 볼 때 인공지능을 접목시키는 단계이고 이를 자연스럽게 수렴한다고 하면 어렵지 않다“라며 점차적으로는 함께 나아가는 방향성으로 설명했다.
황창희 대표는 또한 ”오픈업에서 하신 일중에 전문가분이 캐치 못한 걸 인공지능이 캐치했던 적이 있냐“라는 물음에 과거 상권분석 전문가의 이견을 넘어 AI가 캐치했던 에피소드를 들며 고개를 끄덕였다. 김재우 대표도 ”스포츠 부분은 경기력 향상을 위한 부분을 연구하다 보니 사람의 경험에 있어서 부족한 부분을 AI가 보조해 주고는 한다“라고 말하며 의견을 더했다.
AI와 운전이라 하면 대부분 자율 주행에도 접목되는 것이 일반적인 세간의 관심. 이에 김재우 대표는 ”자율주행 쪽은 광범위하다. 대부분 접하는 자율주행은 인지 쪽인데 고속 주행시에 일반 모빌리티 단계에서도 운전자의 행동 패턴이나 집중도를 파악 가능하다. 실시간으로 좋은 가이드를 줄 수도 있다“라며 대답했고 이어 날씨 등의 환경적 제약에 대한 부분에서도 역시 ’인지‘쪽의 집중성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모든 물리량에 대해 상세한 계산보다는 데이터 자체에서 AI가 어느 한계 성능까지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데이터를 추측하는 그런 부분에 현재 집중하고 있다“라고 답하며 마무리했다.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경쟁할 때는 어떨까? 스타트업의 가장 큰 경쟁력은 빠르다는 것이다. 이에 남세동 대표는 같은 스타트업 대표 관점으로 본 듯”기술이 이렇게 빨리 바뀌면 결국은 AI 쪽에서 생각해보면 ’AI 분야 자체가 어떻게 경쟁하고 더 잘 협력할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 건 아닌가‘로 질문을 던졌다“ 오히려 ’AI가 빨리 바뀌는 상황에서 스타트업에겐 좋은 듯하다‘라며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 대표들로서의 반응이 돌아왔다.
이창수 대표는 ”AI 현실은 데이터는 항상 부족하고 더럽다. 여기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고 가져오기 위해서 앞으로 더욱 강구할 것“이라 소감을 남겼고 김재우 대표도 레이싱에 대한 애정과 함께 ”자동차 산업에서 빠르고 안전한 데이터가 중요하다. 이제 AI 시대가 온 만큼 빠른 발전과 도움을 도모하도록 하겠다“라며 말을 남겼다.
박준혁 대표도 ”사람이 필요하고 있던 일을 이제 인공지능으로 대체 가능하고 머지않아 그시대가 온다. 곧 그 시대가 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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