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한 삶을 위해 수많은 디지털 기기가 일상 속에서 필수가 된 요즘. 산업현장도 그 예외는 아니다. 딥파인(deepfine)은 스마트글라스를 통해 산업 현장의 디지털화를 선도하며 산업현장이 갖고 있는 여러 문제들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딥파인을 이끄는 김현배 대표를 만나보았다.
스마트글라스는 쉽게 설명하면, 산업현장에서 가볍게 가지고 다닐 수 있는 모니터 화면이다. 중앙 및 다른 컴퓨터, 스마트글라스와 무선으로 연결되어 산업현장의 다양한 작업을 돕고 원격으로 실시간 협업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김현배 대표는 스마트글라스를 활용해 산업현장이 가진 문제들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장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효율적인 현장 업무가 가능하게 되고, 본사와 현장이 스마트글라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원격 협업을 할 수 있어 현장에 대한 지원 및 문제 파악이 즉각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스마트글라스는 산업현장의 업무에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감시키고 안전성을 향상시켜주는 역할도 한다.
김 대표는 딥파인의 음성 AI/AR 플랫폼 ARON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글라스를 “자랑스럽게 소개하고 싶다”며 웃었다. 우선 ‘헤드트래킹’을 이용한 조작이 특징이다. 손으로 일일이 들고 다닐 필요가 없기 때문에 산업 현장에서 두 손을 더욱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음성 인식 기능 역시 이와 같은 맥락이다. 자연어 처리 기반 음성인식으로 완벽한 UI 제어가 가능한데, 이에 더해 딥파인만의 독자적인 AI 기술과 소프트웨어 기반의 ‘노이즈 캔슬링을 통한 음성인식’ 기능이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산업현장의 소음을 잡아주어 보다 명확한 음성 명령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는 일의 효율 및 안전성과 직결되는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딥파인은 AR Remote, 그리고 AR Manual을 제공한다. 실시간 영상통화에 AR 기술을 더해 전문가와 현장 작업자의 실시간 원격 협업을 가능하게 하였고, AR 포인터나 드로잉으로 전문가의 포인터, 드로잉 정보가 현장 작업자가 보는 화면에 노출되어 정확한 업무 지시를 가능하게 했다고 김현배 대표는 설명했다.
딥파인에 따르면 ARON은 국내에서는 현재 최대 규모의 스마트글라스 상용화 사례이다. 현재 ARON은 2020년 서비스 상용화를 완료하고 전국에 확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물론, 글로벌 대기업 Y사와 총 7년의 계약을 체결하기도 하였다. 통신 환경에 있어서는 딥파인의 ARON이 세계 최초로 5G MEC을 도입했다고도 설명했다.
굵직한 대기업들과의 협업도 딥파인의 큰 성과다. 특히 SKT와 5G MEC 서비스 관련 PoC를 진행하여 우수한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도청 전역에 12월 말부터 상용화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협력의 일환으로 5G MEC 서비스 클라우드인 아마존의 글로벌 행사 ‘AWS re:Invent 2020’에 딥파인이 기술과 서비스가 소개 될 예정이다.
“우리의 기술로 사람들의 일상을 변화시키자”는 슬로건과 “산업현장의 Digital Transformation은 딥파인이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열정적이며 능력 있는 멤버들과 함께하고 있다는 딥파인의 김현배 대표. 직원들과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열심히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고, 항상 적극적이며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는 대표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김 대표는 “현재의 ARON을 발판 삼아 사람들의 일상을 미래로 이끌어 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인공지능 연구를 진행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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