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은 광과민성 발작 유발 위험이 있는 콘텐츠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는 기능을 도입한다. 이 기능은 누구나 안전하게 틱톡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들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특히 뇌전증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빛 효과나 명암 대비가 극명한 콘텐츠는 뇌전증 환자에게는 발작을 일으킬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뇌전증은 전 세계에서 약 6천 5백만명이 겪고 있는 심각한 질환이며 한국뇌전증협회에 따르면 한국의 뇌전증 환자는 약 37만명이다.
틱톡은 지난 몇 달 간 뇌전증 환자 및 환자 가족 등 관련 커뮤니티와 함께 뇌전증 환자를 위해 틱톡의 콘텐츠를 개선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몇 달 전 뇌전증 환자들을 위한 첫 번째 기능으로 크리에이터가 광과민성 발작을 유발할 수 있는 효과를 포함한 영상을 제작할 경우 경고를 하는 기능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기능은 이용자가 광과민성 발작을 일으킬 수 있는 영상을 접할 때 광과민적 콘텐츠를 ‘모두 건너뛰기’ 하는 기능을 소개하고, 이 기능을 선택한 이용자들은 앞으로 안전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이로써 틱톡에서는 광과민적 콘텐츠가 크리에이터에 의해 제작될 때 경고 알람이 작동되고, 이용자가 이를 접할 때 건너 뛸 수 있는 알람이 작동되어 뇌전증 환자를 이중으로 보호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틱톡은 한국(한국뇌전증협회), 미국(뇌전증재단), 영국(뇌전증학회), 일본(일본뇌전증협회) 등 대표적인 뇌전증 관련 단체와 함께 뇌전증 환자의 안전을 위해 출시된 틱톡의 기능을 알릴 뿐만 아니라, 보다 많은 사람들이 뇌전증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알리는 노력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김흥동 한국뇌전증협회 회장은 “동영상 플랫폼 시장이 눈에 띄게 성장하는 상황 속에서 국내에 수많은 이용자와 크리에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틱톡이 뇌전증 환자들에게도 안전한 플랫폼 환경을 조성하려는 노력에 감사하다. 한국뇌전증협회는 뇌전증을 앓고 있는 약 37만명의 환자와 가족의 심리적∙사회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틱톡과 협업해 뇌전증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틱톡은 전 세계 이용자들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가장 포용적이며 사용하기 편한 플랫폼이 되는 것을 장기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틱톡은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앱 접근성을 높이는 다양한 기능을 출시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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