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 투자사인 해시드(대표 김서준)가 싱가포르의 탈중앙화 보험 플랫폼인 ‘인슈어에이스(InsurAce)’에 투자를 집행했다. 인슈어에이스는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해시드와 더불어 파라파이 캐피탈, 후오비 캐피탈 등의 투자사로부터 총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현재 블록체인 산업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시장은 올해 초 약 1조 원 규모에서 현재 15조 원 규모까지 급성장했다. 하지만 시장이 급속도로 커짐에 따른 반대급부로, 해킹 등 여러 형태의 사이버 공격 시도 또한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디파이 프로젝트와 사용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인슈어에이스는 이와같이 다양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사용자들을 보호하고자 쉽고 안정적인 보험 플랫폼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기존 보험 플랫폼과의 차별점으로 KYC(본인인증)과 같은 복잡한 절차 없이, 다양한 디파이 서비스들을 포괄적으로 커버할 수 있는 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사용하는 여러 서비스마다 별도로 보험 자금을 관리할 필요없이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어 보다 효율적인 보험 커버리지가 가능하게 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인슈어에이스의 창업자인 올리버 지(Oliver Xie)는 “이번 펀드레이징을 통해 인슈어에이스의 플랫폼 개발과 커뮤니티 활성화를 본격적으로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탈중앙화 보험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해시드의 김성호 파트너는 “인슈어에이스 팀은 보험 업계와 블록체인 업계에서 오랫동안 경험을 쌓았던 팀이다.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토콜 경제를 대표하는 탈중앙화 보험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 이라고 말했다.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