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는 포장재 중개 플랫폼 ‘포장포스’를 12월 1일 공식 런칭했다고 밝혔다. 주문하고자 하는 포장재를 고객이 직접 선택하고 비교해 볼 수 있는 사이트는 포장포스가 세계 최초라고 덧붙였다. 포장포스를 통해 소상공인들은 자사 제품에 딱 맞는 포장재를 싸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고, 포장재 업체들은 손쉽게 발주처를 찾을 수 있을 전망이다.
포장포스는 포장재를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와 포장재 생산자를 연결해주는 중개 플랫폼으로, 구매 고객은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 40여개 분야 150여종의 포장재를 템플릿을 통해 클릭 몇 번을 통해 견적 의뢰가 가능하다.
필요한 포장재가 무엇인지 잘 모른다면 포장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추천을 받을 수 있다. 고객이 필요한 제품의 사진을 올리면 포장재를 관리하는 포장전문업체가 24시간 내로 견적을 제공한다. 현재 국·내외 포장전문업체 100개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참여한 기업의 숫자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는 최소주문수량(MOQ) 때문에 몇 개월, 몇 년씩 포장재를 쌓아 두고 사용해야만 했다. 하지만 포장포스를 통해 소량구매에 적합한 포장 전문기업으로부터 비교견적을 받고 필요한 만큼만 포장재를 제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포장포스는 포장재 기업의 납품 실적과 생산설비, 다른 구매 회원이 남긴 리뷰까지 플랫폼 내에서 제공한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신뢰도를 기준으로 포장 의뢰를 맡길 기업을 선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구매 회원의 포장재 구매에 대한 부담과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포장디자인 개발 서비스와 인쇄 파일 변환 서비스, 에스크로 계좌를 통한 안심결제 서비스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지원한다.
포장포스의 개발 및 운영사인 ㈜리우는 앞서 사업모델의 참신성과 실현가능성을 높게 인정받아 올해 초 동훈인베스트먼트와 DSC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인 슈미트로부터 약 8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특히 ㈜리우의 창업자이자 대표이사인 김대견 대표는 십수년간 국내외의 주요 식품업체에서 포장재 관련 업무를 경험하며 노하우와 인맥을 쌓아왔다. ㈜리우는 그동안 약 5,000여건의 포장재 프로젝트를 중개한 바 있다.
포장포스를 개발한 김대견 리우 대표는 “그동안 자체 포장개발팀을 보유하고 있는 대기업과는 달리 중소기업들은 포장재 개발과 디자인, 주문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며 “중소형 기업도 포장포스를 통해 대기업과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포장 생태계를 만들고 싶다”는 목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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