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어렸을 적 노트에 한 줄 한 줄 자신만의 좋은 글을 적어놓았던 기억들이 있다. 스마트폰 시대 이런 자신만의 문장 모음을 만들 수 있는 앱이 나왔다. 바로 출처가 있는 책 속 문장과 출처 없는 좋은 문장들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서비스인, 센텐스(Sentense)이다. 서비스 명인 센텐스(Sentense)는 문장을 뜻하는 ‘sentence’와 감각인 ‘sense’의 합성어로, 문장과 문장을 통해 다양한 상식과 감성을 키우자는 의미이다.
11월 20일 공식 오픈한 1.0 버전은 출처와 함께 기록하는 책 속 문장과 자기가 쓴 문장을 기록,공유하는 기능을 갖췄다. 누구나 책을 읽을 때 감명 깊은 문구가 있으면 기록하고 싶어하고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고 싶어하는 게 인간의 본능이다. 센텐스는 이러한 본능을 자신의 스마트폰을 통해 손쉽게 해결해 준다.
관계자에 따르면 센텐스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쉽고 편리하다는 점이다. 구글 플레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센텐스’를 검색,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을 하면 바로 다른 사람들이 기록한 좋은 문장들을 볼 수 있다. 상하로 스크롤하면 새로운 글들을 볼 수 있고, 좌우로 스크롤하면 해당 게시물을 작성한 게시자의 다른 글들을 볼 수 있다. 마음에 드는 문장을 발견하면 자기 서랍에 스크랩이 가능하고 좋아요, 구독, 댓글 달기 등을 통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책 속 문장의 경우 출처 검색을 통해 서지 정보와 함께 쉽게 입력가능하고, 출처 없는 자기 문장도 기록 가능하다.
센텐스 관계자는 “센텐스는 책을 읽는 사람에게는 기록과 공유를 위해서, 책을 읽지 않는 사람에게는 책에 관심을 갖게 할 것”이라며 “책, 영화, 노래 등 콘텐츠의 유통을 촉진하는 콘텐츠 프로모터로서, 향후 출판업계와 서점업계에 도움이 되는 지식 공유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내년 1월중으로 개발 예정인 2.0 버전에는 영화와 드라마 속 대사를 기록, 공유하는 기능과 독서모임 등이 가능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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