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액셀러레이터 ‘Nest’는 기관 최초로 동아시아 지역인 한국에 사무실을 연다고 밝혔다. 홍콩, 태국 방콕, 영국 런던, 케냐 나이로비 그리고 이번 한국 서울을 추가로 하여 5개 시장을 통해 회사의 세계적인 입지 발판을 위해 준비한다는 취지다.
이번 한국 사무실은 동남아시아, 중동, 유럽 등 해외 시장을 겨냥한 한국의 중견, 중소기업들과 협력하는데 주력을 할 예정이다. 한국 사무실의 실제 운영은 아시아 엔젤투자그룹 ‘Bridge Partners’의 지원을 받는 ‘B labs’가 담당한다.
Nest 대표이사인 로렌 모건스는 이번 한국 시장 진출과 관련하여 “2016년 우리의 홍콩 인피니티 모터스 모빌리티 액셀러레이터로부터 한국의 기업들과 함께 일하기 시작하였다.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검증된 스타트업의 성장세를 감안할 때 지금은 B labs와 함께 한국에 진출하여 입지를 구축할 절호의 적기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지난 10년 동안 강력한 공공과 민간의 지원을 바탕으로 모바일 인프라부터 글로벌 기업과 엔지니어의 네트워크를 통해 어느 나라보다 가파르게 성장하고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CB Insights’에 따르면, 한국은 11개의 유니콘을 보유한 세계적인 기술 중심지로 미국, 중국, 인도에 이어 세계 4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의 스타트업들은 내수에서의 큰 성공 이후 점점 더 비즈니스 모델, 기술, 제품의 강력한 무기를 앞세워 해외로 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Nest의 한국 운영은 Nest Korea라는 명칭의 브랜드로 운영될 것이며, 2가지 주요 사업 활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기본적인 시드 투자부터 해외 진출을 위한 집중 높은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Nest Korea의 벤처 파트너이자 Briphy의 창업주인 앤드류 신은 “서울에서 주문형 사진, 영상 서비스인 Briphy가 Nest와 함께 일하면서 얻은 경험을 비춰보았을 때 한국의 벤처 생태계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확고한 믿음이 있다”며 “Nest만의 완벽한 글로벌 투자자와 글로벌 기업 네트워크를 연결하여 한국의 스타트업 해외 진출이 보탬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Nest의 한국 진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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