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은 게임이나, IT 부분에서는 이제 일상처럼 쓰이는 용어가 되었지만 같은 뜻인 가상현실이라는 단어는 조금 낯설다. 그래서 그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았다. 가상현실은 컴퓨터로 만들어 놓은 가상의 세계에서 사람이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최첨단 기술을 말한다.
곰곰하게 생각해보면, 우리는 VR을 게임이나, 단적의 체험으로만 한정 짓고 있었는지는 모른다. 핵심은가상의 세계에서 사람이 실제와 같은 경험을 하는 것. 나의 일상을 가상 현실에서 한다는 것이 아닐까? 그러는 의미의 VR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회사가 있다. 소셜 VR 플랫폼을 제공하는 맘모식스다. 맘모식스의 우승훈 이사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맘모식스는 사용자에게 일상 속 다양한 경험거리를 즐길 공간을 제공하는 회사”라고 우승훈 이사는 설명했다. 이 공간은‘갤럭시티’라는 가상현실 공간으로, 사용자는 본인만의 아바타를 만들어 갤럭시티에 입장할 수 있다. 그리고 다른 아바타, 즉 접속한 다른 유저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거나 액티비티를 하는 등 소셜라이징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셜 VR은 게임 VR과 다른 목적성을 띄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소셜 VR은 사람들이 모여서 교류를 할 때 가상현실 기술을 통해 사람들이 모여 교류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는 사람들이 모여 게임을 하는 VR형 게임도 일종의 소셜 VR로 볼 수 있죠. 다만 갤럭시티는 게임, 채팅, 여러 장소를 둘러보며 정보를 얻는 것까지 같은 플랫폼에서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우승훈 이사는 말했다.
우승훈 이사는 맘모식스의 아바타는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2D 느낌으로 디자인되었다. 누가 봐도 아, 여긴 디지털 세계”라는 느낌이 들 수 있게 말입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뒤이어 “VR 콘텐츠의 가장 큰 소비자층은 18세 이하 연령대라고 밝혔다. 어린 아이들이 사용하는 서비스이다 보니, 아이들의 정서에 좋은 선명한 색감의 배경이 많이 쓰이고 있다고도 말했다.
그래서 소비자들의 반응을 물어보았다. 소비자들은 더 다양한 공간과 이야기거리를 필요로 하고 있다. 향후 방향성에 대한 질문에 우승훈 사는 “방콕부터 시작, 각 국가의 도시를 VR화 해 집안에서도 해외 여행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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