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기반 환경으로 중앙화한 공인전자문서 관련 주체들의 한계를 극복한다.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전자계약 플랫폼 피르마체인(FirmaChain)이 블록체인 기반 분산형 시점 확인(TSA, Time Stamping Authority) 및 데이터 검증 연합체 DTT 얼라이언스(Decentralized Trusted Timestamping Alliance)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피르마체인은 DTT 얼라이언스 참여로 현재 중앙화돼 있는 공인전자문서 보관소나 공인전자문서 중계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블록체인 기반 분산형 TSA 서비스 생태계 구축에 함께한다는 방침이다.
DTT 얼라이언스는 전자문서·전자상거래 기본법 개정, 데이터 3법 제정, 공인인증서 폐지 흐름에 맞춰 데이터 인증·유통 시장의 미래를 대비해 여러 시장에서의 기회와 장벽을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해 구성됐다. 앞으로는 블록체인 기반 TSA 관련 기술의 글로벌 표준화 활동에도 나설 계획이다.
올 11월 4일 출범한 DTT 얼라이언스에는 △CJ올리브네트웍스 △대보정보통신 △롯데정보통신 △베스핀글로벌 △부산국제영화제 △아르고 △엑스소프트 △이니텍 △쟁글 △체인파트너스 △토피도 △한국후지쯔 △현대오토에버 등 15개 기업이 참여했고, 이후 블록체인 기업 온더의 토카막 네트워크가 합류하는 등 블록체인 관련 기업을 비롯해 SI 기반 기업 등 여러 분야, 규모로 파트너사를 확대하고 있다.
피르마체인은 DTT 얼라이언스 파트너와 블록체인 네트워크 확장성을 위한 협업도 고려하고 있다.
DTT 얼라이언스 사무국장을 맡은 블로코 신재혁 이사는 이에 대해 “피르마체인과 함께 전자계약을 포함한 기업의 핵심 데이터를 블록체인 위에서 기록하고 검증하고자 하는 노력을 함께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피르마체인 윤영인 대표는 “DTT 얼라이언스 참여로 비대면 시장과 사설 인증 시장에서 피르마체인 같은 블록체인 기반의 투명한 전자계약 플랫폼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여러 기업의 DTT 얼라이언스 참여로 확장성 높은 네트워크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르마체인은 최근 국내 4대 DID 연합체 가운데 하나인 마이키핀 얼라이언스(MYKEEPiN ALLIANCE) 합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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