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엘’의 마케팅 성공법칙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1~9월 누적 창업은 115만 2727개로 전년 대비 21.9%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로 따른 비대면, 언택트가 뉴노멀이 되면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전자상거래 및 정보통신업 업종의 창업이 늘어나고 있다.

늘어난 창업에 초기 시장 진입을 위한 마케팅 활동도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마케팅을 할 능력도 방법도 없는 것이 현실. 그렇다고 전문 마케팅 대행사에 맡기기에는 비용 부담이 크다.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 ‘아드리엘’의 엄수원 대표는 “스타트업의 마케팅 고민은 제가 가장 잘 안다”라며 포문을 열었다. 과거 중소기업을 직접 운영한 대표로서, 저와 제 남편(공동대표이자 CTO)은 디지털 마케팅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었어요. 중소기업은 늘 예산이 가장 큰 이슈인데, 쉽고 효율적인 광고 대행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그래서 제가 직접 그 일을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아드리엘 엄수원 대표

아드리엘은 스타트업과 소상공인을 타깃으로 ‘쉽고 효율적인 광고 서비스’라는 모토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월평균 1억에 달하는 광고 예산을 써야 계약이 가능한 전통적인 대행사와 달리 아드리엘에서는 하루 최소 1만5000원에서 2만 원의 비용만으로도 광고 전략 분석과 리포트를 받아볼 수 있다.

이 같은 서비스를 가능하게 한 것은 아드리엘만의 자동화 기술이다. 아드리엘은 AI 기술을 바탕으로 페이스북, 구글, 카카오, 애플 앱스토어 등 멀티채널에 광고 생성과 집행을 자동화하고 광고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대시보드를 제공한다. 또한, 각 고객마다 전담 매니저가 배정되어 광고 소재 개선, 멀티 채널 예산 리밸런싱 등의 광고 성과 최적화를 돕는다.

아드리엘은 사용자가 회원가입을 하고 이용 중인 광고 채널 계정을 연결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대시보드에 현재 집행 중인 모든 광고 데이터가 나타나며, 아드리엘 봇(bot)이 데이터를 분석하여 각종 제안과 인사이트를 제공하죠. 또한, 광고 예산/미디어 플래닝, 협업, 다른 데이터 분석 등을 제공해 고객들이 쉽게 광고 효율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을 위한 합리적인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드리엘은 최근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소상공인,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대기업, 중견기업, 에이전시 등도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마케팅 종합 관리 솔루션으로 진화하고 있다.

“다양한 사이즈와 산업의 고객을 서포트하던 중, 너무나 많은 채널 관리와 반복적인 업무, 그리고 불필요한 커뮤니케이션으로 낮은 생산성과 피로도가 쌓여 있는 기업들을 알게 되었어요. 아드리엘은 단순한 온라인 광고 집행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마케팅 시장의 전반적인 문제와 니즈를 해소해 나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엄수원 대표에 따르면 아드리엘은 ‘매체별 캠페인 히스토리를 파악하고 팀원 간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빌트인 챗’기능과 캠페인 온·오프 기능, 예산변경, 입찰전략 변경 등의 수정이 가능한 대시보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끊임없는 서비스 개선과 광고주의 만족으로 아드리엘은 전년 동기 대비 월 매출 4배를 달성했다. 올해 12월 페이스북에서 진행하는 파트너 어워즈 Innovation Hero- Marketing API 부문 혁신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출시부터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둔 만큼 미국, 싱가폴 등의 광고주의 20%를 해외기업으로 두고 있다. 아드리엘의 넥스트 스텝도 글로벌 확장이다.

“먼저 영미권에서 성공적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한 뒤, 디지털 마케팅, 비대면 업무 방식, 글로벌 시장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아드리엘의 Builder(동료)들과 함께라면 가능하리라고 믿어요.”

 

전 세계에서 활용하는 디지털 마케팅 툴,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리라는 아드리엘

어쩌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업무 방식, 언택트 중심의 사회는 아드리엘에게 새로운 기회이자 확장의 변곡점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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