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전문 기업 소프트온넷(대표 송동호)은 자사의 AI 기반 X-ray 보안 검색 자동 판독 시스템(이하 보안 검색 자동 판독 시스템)이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 보안 검색대에 도입된 뒤 상당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2019년 1월 주관 사업자 LG CNS와 소프트온넷이 개발·구축했으며,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올 7월 정식 도입됐다.
보안 검색 자동 판독 시스템은 기내 반입이 금지된 위해 물품의 판독을 돕는 시스템으로, AI 기반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됐으며 보안 요원의 육안 검색보다 빠르고 정확한 게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기내 위해 물품 가운데 총기류, 도검류, 액체류, 기타 반입 금지 물품 등 21종에 대해 자동으로 판별해 보안 검색 요원에게 알려주고, 서버에 기록을 남기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한다.
해당 시스템은 휴대 수하물 보안 검색 현장 분석과 서버 분석을 함께 진행한다. 품목별 정확도는 최고 98%에 이르며, 3㎝ 이하 소형 위해 물품까지 완벽히 분석할 수 있다.
소프트온넷은 인천공항공사와 2019년부터 중소기업 상생 방안의 하나로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 및 동반 진출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고 해외 동반 진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소프트온넷은 AI 기반 제품의 해외 공항 수주를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소프트온넷은 올 12월 8~9일 이틀간 개최되는 ‘퓨처 트래블 익스피리언스(Future Travel Experience)’ 국제 콘퍼런스에 참가해 해외 공항을 대상으로 인천공항의 4차 산업 적용 사례인 AI 기반 보안 검색 자동 판독 시스템을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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