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IT 솔루션 전문 기업 루나소프트(대표 박진영)가 약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소프트뱅크벤처스와 프리미어파트너스가 함께했다.
루나소프트는 2016년 설립 이후 패션 이커머스 시장을 중심으로 알림톡, 상담톡과 같은 비즈 메시지를 서비스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회원가입을 하거나 물건을 주문하게 되면 카카오톡 등을 통해 알림 메시지를 받게 된다. 또한 카카오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상품이나 배송 관련 문의를 하는 경우 챗봇의 자동 응대 메시지를 받기도 한다.
루나소프트는 이 같은 비즈 메시지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IT 솔루션을 서비스하고 있다. 온라인 패션 분야의 높은 성장세와 함께 매년 거래액 기준 65% 이상 성장하며 관련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담당한 소프트뱅크벤처스 최지현 책임은 “루나소프트는 국내 상위 200개 패션 쇼핑몰 중 80%가 도입할 만큼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확보한 챗봇 기반 CRM 솔루션 회사”라며 “투자 이후 비 패션 고객군으로의 비즈니스 확대, 일본을 주축으로 한 해외 진출을 통해 더욱 견고하게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루나소프트 박진영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다양한 사업분야를 목표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며 “쇼핑몰 사업자들이 좀 더 쉽고 편하게 비즈니스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편의성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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