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먹파 VS 찍먹파’, ‘비냉파 VS 물냉파’ 못지 않은 21세기의 딜레마, ‘아메리카노파 VS 라떼파’의 대결에서 ‘라떼’가 승리했다.
바이브컴퍼니(구.다음소프트)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Sometrend)가 2016.1.1~2020.11.30까지 소셜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한 결과, 2015년까지는 ‘아메리카노파’와 ‘라떼파’가 50:50으로 비등한 수준으로 경쟁했으나 2016년부터 매년 라떼의 언급 비중이 증가하면서 올해 64%까지 비중을 차지하며 라떼를 선호하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또, 한편으로 우유 속 유당을 분해하고 흡수하는 효소가 부족해 발생하는 ‘유당불내증’에 대한 언급량도 함께 증가해 2015년 대비 2020년 39배가 증가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라떼가 사랑받을 수 있던 이유는 무엇일까?
유당불내증의 연관어를 살펴보면 ▲아몬드 ▲오트 ▲귀리 ▲두유 등 우유를 대체할 수 있는 키워드들이 자주 언급되고 있다. 또, 라떼 중에서도 최근엔 우유를 대체하는 다양한 종류의 라떼가 출시되면서 라떼의 연관어로 ▲아몬드라떼 ▲소이라떼가 각각 16위와 17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 아메리카노에 비해 라떼가 더 큰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는 ‘라떼의 무한변신’ 덕분이다.
2016년부터 지난 5년간 라떼 종류 언급량 순위를 살펴보면, ▲토피넛라떼 ▲돌체라떼 ▲말차라떼 ▲딸기라떼 ▲달고나라떼 등 다양한 토핑과 조합으로 선보인 새로운 라떼가 매년 10위권 안에 등장했다.
썸트렌드 트렌드 매거진 이예은 에디터는 “많은 사람들에게 아메리카노는 아침, 점심, 저녁으로 카페인 충전을 위해 먹는 ‘생존음료’인 반면 라떼는 일상뿐 아니라 주말에 여행지 등에서 유명 카페의 시그니처 맛과 향을 음미하며 ‘감성음료’로 자리잡아 라떼의 입지가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바이브컴퍼니가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는 바이브가 보유한 278억 소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슈 분석, 평판 분석, 키워드 간 비교분석 등 다양한 트렌드 분석이 무료로 가능하다. 또, 썸트렌드에서는 바이브컴퍼니의 전문 에디터가 소셜 분석을 통해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트렌드 매거진을 매주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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