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맥(099440)은 스마트폰 삭제 솔루션인 ‘엠리퍼 이레이저’를 출시하며 모바일 관련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엠리퍼 이레이저는 스마트폰 내 개인정보를 안전하고 완전하게 삭제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최근 언택트 트렌드와 단말기 자급제 활성화에 따라 P2P, B2C, B2B2C등 다양한 형태의 단말기 거래가 증가하면서 관련 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스맥은 이번 엠리퍼 이레이저 출시를 통해 그동안 외산 솔루션들이 주도 해온 모바일 포렌식 기반의 스마트폰 완전삭제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특히 엠리퍼 이레이저는 기존 스마트폰 자체 초기화 기능과 달리, 기기의 모든 데이터를 복구할 수 없어 중고폰 거래시 발생하는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를 떨쳐냈다. 또한, PC 온라인 서비스로 손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중고 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모바일기기의 중고 거래량은 51만 건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500억 원에 달했다. 이는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 거래 제품 중 가장 많이 거래된 수치다. 중고 거래 시장이 매해 커지고 있는 만큼 모바일 삭제 서비스를 찾는 소비자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스맥 관계자는 “각종 모바일에 의한 개인정보 유출 등 각 종 사고발생 우려로 엠리퍼 이레이저의 사업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당사 ICT사업부에서는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모바일 관련 사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맥은 ICT사업부를 통해 모바일 포렌식 관련 사업을 확장 중이다. 지난 7월, 코로나19 확진자 및 접촉자의 명확한 동선확인이 가능한 모바일 포렌식 기반의 ‘IGT(International GPS Tracker) 솔루션 Ver 2.0’을 공개했다. 또한, 모바일 복구 솔루션인 ‘엠리퍼’와 삭제 솔루션 ‘엠리퍼 이레이저’를 잇따라 출시하며 B2C로 영역을 확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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