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관광스타트업 데모데이 Beyond.K 성황리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0 한국 관광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데모데이 Beyond.K’ 가 11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에 따라 온라인으로 송출됐다. 현장에는 발표자와 진행자 소수만 모여 철저한 방역 하에 진행되었으며 행사와 심사는 실시간 중계됐다.

올해 한국 관광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국내 관광 업계의 디지털 전환 및 시장 활성화를 취지로 공사와 벤처스퀘어를 비롯한 국내 액셀러레이터 2개사(씨엔티태크, 와이앤아처)가 진행한 관광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들 액셀러레이터 3사는 관광기업 10개사씩, 총 30개를 발굴해 각 사의 장점을 살린 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데모데이를 진행해왔다. 액셀러레이터들은 각자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직접투자 총 6억원을 집행한 바 있다.

오늘 Beyond.K 데모데이에 참여한 기업은 각 사의 데모데이에서 상위 성적을 얻은 5개사로, 총 15개 기업이 발표에 참여했다.

참여기업은 다음과 같다.

2시부터 진행된 행사에서 스타트업의 발표에 앞서 한국관광공사 안덕수 실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그는 “올해 1회를 맞이하는 Beyond.K 데모데이가 관광기업 유니콘을 만들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의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 이후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스타트업에게 또 다른 성장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각 액셀러레이터사의 소개도 이어졌다.

벤처스퀘어 명승은 대표는 회사 소개와 함께 현재 벤처스퀘어에서 주력하고 있는 투자부문에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벤처스퀘어는 지금까지 110건의 투자건수를 기록했다”며 “이전에 미디어 를 운영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생태계를 만들었다면, 지금은 스타트업에게 투자하고 성장시켜, 투자이익을 볼 수 있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총 10명의 심사위원단이 온라인으로 접속해 스타트업의 발표를 듣고 질의응답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발표 종료 후 심사위원 점수 집계에 따라 1위부터 3위까지 총 6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올해부터 기존 예비·초기 단계 창업지원 뿐만 아니라 성장단계에 있는 관광기업을 대상으로 스케일업 지원 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관광분야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에게 ‘관광 플러스팁스’와 ‘관광 선도기업 육성’ 등 다양한 후속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