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회의 솔루션 줌(zoom)이 연말연시를 맞아 한국시간 12월 31일 목요일 0시부터 1월 2일 토요일 오후 8시(미 동부시간 기준, 12월 30일 오전 10시부터 1월 2일 오전 6시)까지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사용자를 대상으로 무료 회의 시간 40분 제한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줌은 지난 달 26일 미국 추수감사절 기간에도 40분 제한을 해제한 데 이어, 이번 연말연시 기간에도 일시적으로 무료 회의 시간 제한을 해제한다. 이로써 줌은 코로나19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를 직접 만나기 어려운 요즘, 화상으로 연결해 직접 만날 수 없는 이들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12월 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연말연시 특별방역기간을 지정하여 대면 행사 및 모임을 자제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했다. 이런 상황에서 가족모임 비롯한 송년회, 신년회 등 각종 행사를 줌으로 진행하는 랜선 모임이 각광받고 있다. 줌 관계자는 줌의 가상배경 기능을 활용하면, 각 모임 테마에 맞는 배경 이미지를 적용해 모두가 가장 편안한 공간에서 원하는 모임 분위기를 유지하며 따뜻하고 안전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줌은 팬데믹 동안 동료는 물론 가족, 친구와 연락을 지속하게 해주며 일상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았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일간 3억 명 이상의 회의 참가자가 장소의 제약 없이 줌을 통해 서로 상호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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