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비상장 주식 통합거래 지원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한 해를 뜨겁게 달군 ‘2020년 비상장 주식 시장 주요 이슈 톱3’를 발표했다.
- ‘동학개미운동’의 여파로 비상장 주식 투자 관심 급증
2020년 주식시장에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일명 ‘동학개미운동’이 큰 이슈였다. 동학개미운동이란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외국인과 기관에 맞서 국내 주식을 대거 사들인 현상을 가리키는 주식시장의 신조어인데, 이 여파로 비상장 주식 투자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급증했다. 실제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지난 1년간 월간활성이용자(Monthly Active Users, 이하 MAU) 수치도 크게 상승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MAU는 올 초 1만명 대 수준에서 6월에는 4만 4천명으로 상승했다가 9월에는 약 11만 9천명을 돌파하면서 크게 성장했고, 신규 가입자도 꾸준히 늘어 누적가입자 30만 명을 넘어섰다.
- SK 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등의 공모주 열풍으로 비상장 주식 투자 붐
올 하반기에는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등 굵직한 상장 이슈가 몰리면서 공모주 열풍과 함께 비상장 주식에도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기 시작했다. 지난 7월 ‘SK바이오팜’이 3연상을 기록하는 등 흥행을 하자, 이를 학습한 투자자들이 장외시장으로 눈을 돌려 비상장 주식 투자 붐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1천5백25 대 1이라는 기록적인 공모주 청약 경쟁률을 보였는데, 상장 전까지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주당 평균 거래 가격이 7만원 대까지 상승했다. 카카오게임즈가 상장한 9월에는 증권플러스 비상장 MAU가 연초대비 9배로 올라 연중 최고치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과 기대를 입증했다. 내년에는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SK바이오사이언스, LG에너지솔루션, 카카오페이 등 대어급 업체들의 상장 소식이 예고돼 다시 한번 비상장 주식의 열풍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
- 2020년 비상장 주식 시장 견인한 테마 3종은 ‘바이오, 게임, 핀테크’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한 해동안 집계한 월별 인기 조회 및 관심종목 순위를 종합해보면, △바이오, △게임, △핀테크 테마주가 꾸준히 상위를 차지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팬데믹을 선언한 3월을 기점으로 11월까지 꾸준하게 바이오 테마주가 인기 순위권에 올랐으며, 그 중에서도 ‘솔젠트’, 낙스(구 바이오제멕스),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의 ‘코로나19’ 테마주가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게임 테마주로는 카카오게임즈의 약진과 동시에 상반기 5천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실현한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크래프톤과 모바일게임 ‘레드닷: 프론트라인’으로 글로벌 다운로드 300만 건 이상을 기록한 온스페이스게임즈가 9개월 연속 인기 순위에 올랐다. 핀테크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카카오뱅크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연속으로 관심종목 추가 및 조회수 부문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뱅크는 올 상반기 453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해 실적 호조를 보여 IPO 및 비상장주식 거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의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관심종목 및 인기조회 ‘톱 20’에 5개월 연속 올라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두나무 관계자는 “2020년은 투자자들이 비상장 주식에 대해 큰 관심을 가졌고, 증권플러스 비상장 등 쉽고 간편한 거래를 지원하는 플랫폼의 성장으로 비상장 주식 투자가 활성화됐다. 내년에도 이목이 집중되는 상장 종목들이 많이 있고, 코로나19의 영향이 이어져 비상장 주식 투자 열기가 계속 될 것”이라며,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투자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거래 안정성과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혁신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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