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서비스·심부름 앱 ‘빠름’이 2021년 1월 4일부터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심부름을 제공한다. 자가격리 기간임이 확인 되면 심부름 비용은 무료다.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따라 자가격리 조치된 분들의 고충이 늘고, 이에 대응해야 하는 방역관계자들의 피로도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빠름’의 운영사 ‘주식회사 보내다’에서는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자, 강남구와 서초구 일부 지역에서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생활필수품 구매대행과 방역물품 수령 등 맞춤형 심부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빠름’이 제공하는 무료 심부름 서비스는 하루 1회씩, 격리기간 중 총 5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제공하는 심부름 내용은 생필품 구매나 방역물품 구매 등이 해당되며,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앱으로 요청 가능하다. 단, 많은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음식배달과 같이 대체 가능한 서비스가 있는 심부름은 해당하지 않는다. 무료 심부름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하향 조정이 될 때까지 계속하여 서비스 할 예정이다.
모든 심부름 서비스는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물품비용 결제도 앱 내에서 비대면 카드 결제가 가능한 솔루션이 있어 자가격리자의 편의성이 높고, 직원과의 접촉 위험도 없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주식회사 보내다’의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이후 회사 운영에 어려움이 발생했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 하던 중 나온 아이디어다.” 라며, “적극적으로 코로나19의 재확산을 막는데 기여하는 것이 정상적인 경영환경을 만드는 가장 빠른 길이라는 생각으로 무료 심부름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정규직 직원을 통해 심부름을 제공하는 ‘빠름’은 제한된 인력으로 인해 기존 심부름 운영지역인 강남일대에 한정하여 무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밖에 없는 점이 아쉽다고 밝혔다. 다만, 지자체나 방역관계자의 요청이 있다면 자사의 서비스 플랫폼을 무료로 제공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무료 심부름을 이용하고자 하는 자가격리자는 아이폰 앱스토어 및 안드로이드폰 플레이스토어에서 ‘빠름’을 검색하여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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