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호텔 솔루션 기업 산하정보기술(대표 손학기)을 인수했다.
1994년 설립된 산하정보기술은 호텔ㆍ리조트ㆍ골프장ㆍ레스토랑 등 여가 시설분야 IT 솔루션을 개발,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더케이호텔, 롯데리조트 등 국내 주요 호텔ㆍ리조트 및 베스트웨스턴 호텔그룹, 윈덤 호텔그룹 등 글로벌 호텔 브랜드 1000여 곳의 주요 고객사에 서비스 중이다. AI기반 마케팅 솔루션을 개발해 호텔의 수익률 극대화에 기여함은 물론,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 호텔 자산관리 시스템(Property Management System, PMS)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야놀자는 산하정보기술의 풍부한 사업 경험과 노하우가 자사의 기술력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판단해 인수를 결정했다. 양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결합해 호텔 및 리조트 등 다양한 여가 시설로 언택트 솔루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글로벌 1위 호스피탈리티 솔루션 기업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미 지난 2019년부터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언택트 호텔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는 등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
야놀자가 자체 개발한 종합 호텔 자동화 솔루션 와이플럭스(Y FLUX)에 대한 산하정보기술과의 협업도 강화한다. 산하정보기술이 호텔을 비롯해 리조트, 골프장, 레스토랑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와이플럭스의 적용 범위를 넓혀 업계의 디지털 전환 및 언택트 솔루션 확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또한, 공동 연구개발을 통한 통합 솔루션 고도화로 전 세계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디지털 기술 혁신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손학기 산하정보기술 대표는 “지금까지 혁신적인 호스피탈리티 솔루션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 온 만큼,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야놀자와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양사는 앞으로도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시장에서의 리더십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윤 야놀자 부문 대표는 “국내외 호텔 관리 솔루션 시장을 선도해 온 양사의 결합을 통해 언택트 환경 확산 및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과 접목한 혁신적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oftware as a Service, SaaS) 솔루션을 선보임으로써,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놀자는 전 세계 170여 개국 2만6천여 개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 중인 클라우드 기반 호스피탈리티 솔루션 기업이다. 글로벌 산업의 트렌드가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변화를 포착한 후, 지난 2017년부터 여가 산업에 적용 가능한 SaaS 플랫폼을 개발해왔다. 이어 지난해 가람, 씨리얼, 이지테크노시스(eZee Technosys) 등 국내외 1위 PMS 기업들을 인수해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자체 개발한 솔루션으로 시장의 기술혁신을 선도하고 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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