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 트렌드] 다시 주목 받는 여행테마

 

여행의 양념 정도로만 인식되던 테마들이 목적이 되는 시대가 오고 있다. 여행지의 주요 spot을 방문하는 주요 항목에 곁가지로 추가해서 좀 더 멋스럽고 차별적으로 보이게 만들었던 요소들이 여행의 이유가 된 것이다.

  1. Tasty (미식여행), Outdoor(아웃도어) 그리고 Sustainability(탄소중립여행)

파리 여행상품에 특식으로 미슐랭 음심점이 포함되어 있다거나 고객님의 일정 중에 해당 음식점이 방문 가능하다면 경험해볼 수 있다 정도로만 여태껏 구성되어 왔던 미식 테마. 그러나 이제는 미슐랭 음식점이 예약가능한지를 보고, 그 지역만의 특별한 음식을 만들고 먹기 위해서, 본고장에서 와인을 제대로 경험하는 등 미식이 목적이고 관광이 부차적인 미식여행이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정도시의 유명 음식투어 상품을 판매하는 이스라엘의 바이트모조(Bitemojo)(제1회 UNWTO 미식관광 스타트업 경진대회 결승 진출업체)가 대표적이고 국내 업체로는 제 2회 UNWTO 미식관광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 우승한 푸디온(foodieon)과 로컬 미식여행을 개발하고 있는 팜타티아(Farmpartia) 등이 대표적이다.

푸디온 블로그
프립 홈페이지

 

새로운 여가활동을 찾는 젊은 세대들의 아웃도어 액티비티에 대한 관심 증대와 코로나로 인해 캠핑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대되면서 앞으로 주목 받을 것으로 생각된다. 국내에서는 앞에서도 언급한 프립을 꼽을 수 있겠다.

캠핑사이트 공유 플랫폼 Tentrr / outsideonline.com

해외업체로는 캠핑밴을 공유하는 일본의 드림드라이브(DreamDrive)와 프라이빗 캠핑 사이트를 공유해주는 플랫폼 기업 텐터(Tentrr)를 살펴보자. 모두 포커스와이어(Phocuswire)가 선정한 2021년 HOT 25 여행 스타트업 리스트 포함업체이고, 텐터(Tentrr)는 누적 1,790만불(약 196억원)의 누적 투자를 유치한 기업이다.

마지막으로 탄소중립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으로 항공기 탑승 시, 호텔 숙박 시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여행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의식 있고 글로벌 커뮤니티에 책임감 있는 여행객으로 행동하겠다는 움직임이다. 탄소중립여행 전문사이트 와야지(Wayaj, 2021년 Hot 25 여행스타트업)나 1마일 비행거리마다 1센트를 자신이 원하는 기관에 기부(여행객을 위한 탄소배출권 구매서비스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해주는 젯셋오프셋(Jet-Set offset, 2020년 Hot 25 여행스타트업 선정)등이 대표적이다.

Wayaj 링크드인

지금까지 살펴본 10개의 트랜드, 트랜잭션(Transaction)을 효율화를 통해 여행비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에서 이제부터는 버티컬(Vertical)로 세분화 되면서 고도화된 품질과 나만의 여행을 원하는 트렌드로 변화되어 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요약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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