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대표 박준상, 곽성욱)가 수산양식 설비 개발 및 해양엔지니어링 전문 기업 제이제이앤컴퍼니스(대표 전정호)에 1억 5천만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 등 최근 지자체를 중심으로 양식업계에 스마트화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제이제이앤컴퍼니스는 친환경, 첨단 방식의 ‘트라이앵글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 양식산업 혁신에 나섰다.
‘트라이앵글 시스템’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통합 양식장 제어 시스템으로 3가지 주요 시스템으로 구축되어있다. 우선 ‘ICT 기반의 중력식 여과설비 제어 시스템’을 통해 설비 성능 및 고장을 예측해 설비 가동률을 향상시켰다. 통합제어 시스템 기반으로 설계한 ’순환여과식 양식 시스템’은 각 설비의 작동상태 모니터링 및 원격제어가 가능케 하며,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방식이다. 또한, ‘AR 기반 수중 모니터링 시스템’ 설치로 수중 환경의 상황인식 능력 향상시켜 생산성의 15~20%를 개선할 수 있다. 북유럽 경쟁사 대비 절반 이하의 가격으로 설비 도입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제이제이앤컴퍼니스 전정호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트라이앵글 시스템이 적용된 시제품의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낙후된 설비와 고령화로 쇠퇴하고 있는 국내 양식업계에 첨단기술 및 친환경 기술 융합을 통해, 시장 혁신을 주도하는 플레이어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시리즈벤처스 박준상 대표는 “세계 양식기자재 시장은 매년 9% 이상 성장하는 추세이며, 특히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제이제이앤컴퍼니스가 자체 개발한 트라이앵글 시스템은 해외 경쟁사에 뒤지지 않는 기술력과 저렴한 설비 비용으로, 앞으로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