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가 혁신기술기업의 글로벌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기 위해 싱가포르 기반의 벤처캐피털 KK펀드(KK Fund)와 손을 잡았다.
본투글로벌센터는 2월 16일 KK펀드와 혁신기술기업의 글로벌 투자유치 연계 및 사업개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은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KK펀드는 2015년 설립된 벤처캐피털이다. 동남아시아에 있는 딥테크 기반의 인터넷, 모바일 비즈니스(금융·교육·인사·모빌리티·의료·물류 등) 분야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국가와의 스타트업 생태계 파트너십을 통한 액셀러레이션, 멘토링 등의 활동을 전개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KK펀드는 본투글로벌센터와 투자를 위한 인터넷, 모바일 분야 혁신기술기업을 적극 발굴한다는 목표다. 본투글로벌센터도 KK펀드와 함께 발굴한 양질의 혁신기술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제품을 검증 받고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PMF(Product-Market Fit) 프로그램과 국내-해외 기업 간 기술매칭을 통해 조인트벤처(JV) 설립에서부터 공동 연구개발(R&D), 실증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시장 진출을 적극 돕는다. 또 다양한 국제기구와 이뤄지는 프로젝트 협력에도 KK펀드 네트워크가 활용될 예정이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이번 KK펀드를 통해 글로벌 시장과 접목할 수 있는 혁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기업이 동남아 주류 벤처캐피털로부터 투자유치를 받아내고, 이를 주축으로 현지기업과의 기술주도형 조인트벤처 설립까지 이룰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무엇보다 기업별 역량 및 가치 제안에 집중해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와 접목,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투글로벌센터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4월에는 KK펀드 투자 딜소싱 지원을 위한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5월에는 KK펀드 포트폴리오 기업과 국내 기업 간 조인트벤처 형성 지원을 위해 특화된 온라인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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