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고양이를 위한 AIoT 기반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우주라컴퍼니(대표이사 심용주)는 최근 인제대학교 디지털항노화헬스케어학과와 반려동물용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의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협정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인제대학교 디지털항노화헬스케어학과는 국내 유일의 디지털헬스케어 전문 대학원 과정으로 BK사업에 선정된 후 꾸준히 우수한 연구역량을 보유한 석박사급 인재를 배출하는 것은 물론, 디지털헬스케어와 관련한 굵직한 국제적 연구성과를 도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학과장으로 재임 중인 김희철 교수는 스웨덴 스톡홀롬대학을 졸업하였으며 지난 수십 년간 인공지능을 연구해온 국내 인공지능 연구 1세대로 최근에는 특히 인공지능을 헬스케어에 접목하는 분야에 집중해오고 있다. 김희철 교수는 “우주라컴퍼니와의 공동연구협정 체결을 통해 기술적으로 완성도가 높으나 관계 법령 미비 및 개인정보 보호 이슈로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구팀의 탁월한 디지털헬스케어 연구성과를 반려동물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기술의 산업적 가치를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더 높은 수준의 기술적 발전을 이룰 수 있게 된 것에 큰 의의를 부여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 9월 시드투자 유치 이후 2월 말 중 후속 투자유치에 나서는 우주라컴퍼니의 심용주 대표는 “금번 공동연구협정 체결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펫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강력한 원군을 확보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우주라컴퍼니는 이미 서울대 수의과대학 출신의 150개 동물병원 연합체(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임상동문회) 및 대표이사가 재학 중인 동 대학 동물행동의학연구실을 통해 반려동물용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연구와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인제대학교와의 공동연구협정 체결은 그간 동사가 보유한 남다른 임상수의학적 연구역량에 비해 다소 부족한 것으로 여겨져 온 데이터 사이언스 부분에 대한 보완을 통해 추가 투자유치와 글로벌시장 진출 등에 청신호가 켜지게 되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이번 협정을 진행한 한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의 최대 수혜주 중 하나로 꼽히는 반려동물 시장에서 국내 대부분의 펫테크 스타트업의 주력 대상동물인 개가 아닌 고양이에 특화된 사업영역으로 남다른 행보를 보여온 우주라컴퍼니의 다음 행보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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