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 멤버 블루시그널(대표 백승태)이 교통신호제어 강국으로 알려진 독일에서 미래교통예측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블루시그널은 2017년부터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로 활동하고 있다.
블루시그널은 독일 함부르크시청과의 협업 결과 오는 4월부터 현지에 미래교통예측 솔루션을 제공한다. 교통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예측정보를 생성하고 이를 함부르크 신호제어시스템에 전달하는 역할이다. 솔루션 제공지역은 윌리 브란트 스트라베 스트리트 파울리(Willy-Brandt Straße,St. Pauli)에서 클로스터로 데치토(Klostertor and Deichtor) 지역까지다. 블루시그널이 개발한 인공지능 교통예측 솔루션은 다양한 교통데이터를 분석하여 특정시간, 장소에 발생하는 혼잡이나 위험을 예측하는 기술이다.
이번 함부르크시청과의 협업 프로젝트는 KAIST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GCC, Global Commercialization Center)와 남앤남특허법인 그리고 유럽 투자기관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블루시그널은 KAIST 여화수 교수의 인공지능 모빌리티 연구진과의 미래예측기술 고도화 작업을 기반으로 2020년 9월부터 함부르크시청과 프로젝트를 논의해왔다. 이번 함부르크시청과의 협업 프로젝트도 KAIST 연구진과 공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블루시그널은 유럽 시장 확대를 목표로 현지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교통전문기업인 스와코(SWARCO) 그룹 내 4개의 전문 계열사와 항만, 터널, 도심지 주차지역을 중심으로 교통 혼잡 감소를 위한 스마트시티 솔루션 적용방식에 협의가 진행 중이다.
한편 블루시그널은 최근 교통 신호제어 솔루션 외에도 인공지능 CCTV ‘나비박스’를 개발했다. 나비박스는 교차로에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미리 예측해 보행자나 차량에 위험을 경고해주는 차세대 인공지능 이미지 분석 디바이스다. 차량의 신호, 속도위반 사항을 예측해 일반차량 및 보행자에게 위험상황에 대한 예측 경고를 해준다. 보행자별 움직임과 몸의 방향을 분석해 무단횡단이나 다가오는 차량과의 충돌을 예측하는 기술이다.
나비박스에는 5G기반의 자율협력주행이 가능한 기능이 탑재돼 있어 향후 자율주행차량에게 도심지 안전운행, 교차로 내에서의 다양한 교통사고 위험정보 제공이 가능하다.
4월부터 세종특별시 실증사업을 시작으로 국내 지자체들과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 블루시그널의 차세대 지능형 나비박스는 국내뿐만 아니라 수출을 위한 해외 진출 모델을 계획,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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