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벤처스퀘어 기획 특집 [대한민국 반려동물 스타트업 CEO를 만나다]의 기사입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세계적으로 반려동물 입양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단순히 외로움을 달래줄 수 있는 일시적인 입양이 아닌, 보다 성숙하게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벤처스퀘어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반려동물 스타트업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해당 기획 인터뷰 시리즈에 포함되길 원하는 리더가 있으시다면 벤처스퀘어 에디터팀 editor@venturesquare.net 으로 추천해주시길 바랍니다. 벤처스퀘어는 대한민국 모든 반려동물 스타트업 CEO의 활약을 응원합니다!
“우리 반려동물의 몸은 물과 사료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반려동물에게 있어서 ‘펫푸드’란 단순히 식사 혹은 음식을 넘어 일종의 ‘헬스케어’ 부분이라고 할 수 있지요.”
라이노박스 김희수 대표와의 인터뷰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라이노박스는 최근 ‘샐러드펫’ 어플을 런칭했다. 샐러드펫은 간단히 설명하면 ‘펫푸드 정보 제공 앱’이다. 주목할 부분은 김희수 대표를 비롯한 멤버들의 수의영양학적 전문성과 플랫폼 내 데이터의 질적 차별화를 통해 정보의 질과 신뢰도를 확연히 높였다는 것.
“샐러드펫은 대학생 창업팀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저와 멤버들은 당시 수의대를 다니는 수의대생이었어요. 관련된 공부를 계속할수록 사람들에게 ‘펫푸드’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우선 의료 빅데이터, 의료 인공지능에 관심이 많아 관계 기업에서 연구를 하는 등의 경험을 쌓은 점이 큰 디딤돌이 되었습니다.”
“이에 더해 수의대생으로서 향후 반려동물의 몸 상태를 진단하고 치료해주는 일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삶 전체를 통틀어 건강에 일상적이고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펫푸드’에 대해 똑똑하고 믿음직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것 역시 수의사로서 큰 가치를 지닌 일이라고 생각되었고, 지금의 샐러드펫을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도대체 어떤 사료가 좋은 거야?”라는 소비자의 어려움을 제대로 해결해주기 위해 탄생했다는 샐러드펫.
반려동물의 영양 정보에 대해서 쉽고 정확하게 알아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인터넷에 검색하면 제품의 본질보다는 광고, 마케팅으로 인해 왜곡된 정보를 가지고 소비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가장 가까이에 있는 전문가인 동물병원 수의사를 통해서도 펫푸드 영양에 대해서 속 시원히 알기는 어렵다. 수의 영양 정보에 대한 교육이 현 수의대 내에서도 보편화되어 있거나 체계적으로 잡혀 있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 김희수 대표의 설명.
“저희는 서비스의 가장 핵심 부분인 ‘펫푸드 데이터’에서 누구보다 강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합니다. 저희는 개발 초기부터 국내 펫푸드 시장에 존재하는 모든 제품의 70%는 커버해야한다는 생각으로 현재까지 매일 제품 데이터를 업데이트 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가장 많은 펫푸드 데이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각 원료에 ‘라벨링’을 거친 정보를 제공하는 것 역시 샐러드펫만의 강점이라고. 수의학 전문가의 눈으로 사료와 간식의 원료들을 파악해서 소비자들이 조금 더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정보 분류를 해주는 것인데, 예를 들면 ‘닭고기’, ‘연어’ 등 단순히 들어있는 원료만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원료가 ‘육류 단백질’인지 ‘식물성 단백질’인지와 같은 정보까지 붙여서 함께 알려준다. 신장질환, 심장질환, 당뇨 등 총 13가지 질병 정보와 함께 펫푸드 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들어 있는 펫푸드를 더욱 쉽게 찾을 수 있고 피해야 하는 펫푸드도 더욱 쉽고 정확하게 알아낼 수 있게 된다.
나와 같은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의 생생한 리뷰도 확인할 수 있도록 데이터 크라우드소싱 전문 기업 셀렉트스타와 함께 양질의 사용자 리뷰를 샐러드펫 내에서 제공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펫푸드의 성분과 함께 ‘기호성’까지 고려해야 더 좋은 소비자 만족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맞춤형 랭킹’까지 제공하고 있는 부분 역시 샐러드펫이 가진 차별점이다.
지난 2월 첫 런칭 후 앞으로 폭발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이루어 나갈 계획이라는 김희수 대표.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펫푸드 시장 규모는 이미 1조원을 크게 돌파했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도, 반려동물용품 온라인 소비자도 계속 증가하고 있지요. 저희 샐러드펫은 단기적으로는 맞춤형 사료 컨설팅과 커머스 기능을 도입하고, 장기적으로는 동물 병원 및 연구 기관과 협력하여 컨설팅 서비스를 확장하고 펫푸드 및 반려동물 데이터를 IoT와 접목하면서 스마트 펫푸드 급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화장품의 성분에 대해 막막함을 가지고 소비하던 이전과 달리 이제는 ‘화해’와 같은 앱을 통해 소비자들이 똑똑하게 화장품을 고르고 더욱 만족스러운 소비를 할 수 있게 되었지요. 저희 ‘샐러드펫’도 펫푸드계의 No.1 정보 제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반려동물의 사료와 간식을 구매할 때의 막막함을 속 시원히 해결해드리겠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모든 분들이 저희를 통해 믿을 수 있는 펫푸드 컨설팅을 받으면서 아이들과 더욱 안심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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