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테크 스타트업 트렌비(대표 박경훈)가 220억 원의 C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C라운드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IMM인베스트먼트, 뮤렉스파트너스, 한국투자 파트너스와 신규 투자자 에이티넘 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트렌비는 2019년 시리즈A 투자를 시작으로 3년 만에 누적 투자액 400억 원을 달성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트렌비는 2017년 2월 첫 서비스 개시 이후 약 4년 만에 MAU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Monthly Active Users)가 450만 명, 월 거래액 150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7월 110억 원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한지 7개월 만에 2배 성장을 기록하며 큰 성장을 이루고 있다.
트렌비는 자체 개발한 검색엔진 ‘트렌봇’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최저가를 찾아주고 단 한 번의 결제로 세계 각지에 있는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국에서 설립된 트렌비는 해외 6개의 주요 글로벌 쇼핑 거점에 자회사를 설립하여 물류센터를 직접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외지사들은 파트너십 확장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정가품 검수 역할을 담당하며 고객들이 합리적이고 안심할 수 있는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
박경훈 트렌비 대표는 “이번 투자금을 통하여 해외 진출과 신규사업을 강화하고, 인재 영입을 위해서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이번 C라운드 투자를 리드한 김홍찬 IMM인베스트먼트 상무는 “명품 버티컬은 최근 몇 년 사이 매우 뜨거운 분야가 되었다”며, “트렌비는 기술적 차별성을 지속적으로 추구하며 가장 빠른 성장을 보여준 기업”으로 투자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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