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 투자사인 해시드(대표 김서준)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정품인증 솔루션 ‘SCANUS’의 개발사인 블록오디세이의 프리 시리즈A 라운드에 투자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를 통해 블록오디세이는 총 28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
블록오디세이는 제품의 생산부터 유통까지의 과정에서 나오는 물류 데이터를, 블록체인의 보안 기술과 쉽고 안전한 전자서명 QR 코드를 연계하여 관리하는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각 유통 단계별로 분산원장을 이용해 데이터를 서로 공유할 수 있어 유통 과정에서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 소비자들 또한 손쉽게 유통 과정 및 경로를 확인하여 제품의 진위 여부를 알 수 있어 가품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세계 위변조 상품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2700조원 규모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등 향후 심각한 사회문제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블록오디세이는 이번 투자를 통해 블록체인 정품 인증 사업 분야를 폭넓게 확대하고 다양한 공급망관리솔루션(SCM)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현재 물류시장에서는 다양한 사업자들의 데이터가 한 곳에 모이지 못하고 파편화되어 여러가지 비효율과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블록오디세이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모든 사업자들에게 중립적인 물류 데이터의 프로토콜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블록오디세이 연창학 대표는 “이번 프리시리즈A 투자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정품 인증 B2B 솔루션 기업에서 물류 블록체인 인프라 플랫폼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라며 “정품 인증 사업을 넘어 블록체인 기반 신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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