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스타트업 키뮤 스튜디오(대표 남장원)가 소셜 디자인 프로젝트 일환으로 패션 브랜드 ‘XYZ BY KIMU’를 런칭했다고 밝혔다.
패션 브랜드 ‘XYZ BY KIMU’의 등장 배경은 소셜 디자인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대중들에게 알려 문제 해결에 동참시키는 것에 있다. 브랜드명 ‘XYZ BY KIMU’는 알파벳 가장 마지막에 위치한 글자인 X, Y, Z에서 영감을 받았다. 알파벳 마지막 글자처럼 사회의 가장 끝자리에 위치한 소외된 계층과 사회 문제들을 조명하자는 취지이다. 브랜드에 사용되는 모든 디자인은 키뮤스튜디오 소속의 발달장애인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졌다.
브랜드에서 담은 첫번째 디자인 주제는 ‘환경’이다. 환경오염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는 디자인과 더불어, 지구온난화로 생태계를 잃어버린 북극곰의 위기를 상징하는 ‘FURIOUS POLAR BEAR(누가 나를 화나게 하는가?)’, 핑크색으로 변한 알프스 빙하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WARNING – PINK ICEBERG!(핑크 빙하의 경고)’를 포함해 LEAVE OR LIVE(세기의 결정), XYZ 무브먼트 등 메시지를 담은 스웻셔츠와 삭스를 선보였다. 제품 외적인 면에서도, 제품 포장시 자연분해가 가능한 생분해비닐을 사용하고, 배송시 테이프 접착이 필요없는 ‘날개택배박스’를 사용하는 등, ‘환경’에 대한 일관된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XYZ BY KIMU의 디자인 의류는 2월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되었으며, 204%의 달성률을 보이며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키뮤스튜디오 남장원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모두가 관심가져야할 사회 문제들을 ‘XYZ(엑스와이지)’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쉽게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우리가 잘하는 분야인 디자인을 패션에 접목하는 것과 같이,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및 제품과의 새로운 시도들을 적극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키뮤스튜디오는 이번 소셜 디자인 프로젝트에 공감한 사진작가, 메이크업아티스트, 모델 등의 인터뷰 참여 영상을 별도로 제작해, 대중들에게 공개하고 사회적 이슈의 적극적인 동참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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