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KT그룹 전문부동산기업 KT에스테이트(대표이사 최남철)와 프롭테크 스타트업 ‘트러스테이(Trustay)’를 설립했다.
양사는 주거 시장의 디지털화를 위해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야놀자 사옥에서 트러스테이 출범식을 진행했다. 출범식에는 김종윤 야놀자 부문 대표, 이공환 KT에스테이트 경영기획총괄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트러스테이는 ‘신뢰(Trust)’와 ‘머물다(Stay)’의 합성어로, 양사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결합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주거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프롭테크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트러스테이를 통해 글로벌 1위 클라우드 기반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솔루션 기업인 야놀자의 기술력을 프롭테크 분야로 확장한다. 기존에는 호텔 위주로 적용됐던 클라우드 기반 PMS(Property Management System) 기술을 주거로 확대해 임대주택 운영 비용을 낮추고 서비스 품질을 높인다. KT에스테이트는 기업형 임대주택 선두기업으로서 쌓아온 주거 개발 및 운영 노하우를 트러스테이의 신규 주거 비즈니스 모델에 접목해 중소형 주거 자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품질 강화에 나설 전망이다.
트러스테이는 사물인터넷 및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매물 정보 게재, 방문예약, 임차 계약 및 관리비 결제 등 임대주택 거래의 전 과정을 원스탑 서비스로 전환한다. 또한, 세탁ㆍ청소ㆍ배달 등 생활 편의서비스도 연계해 차별화된 스마트 주거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공환 KT에스테이트 경영기획총괄은 “트러스테이는 혁신적인 주거 솔루션과 새로운 형태의 임대주택 모델로 플랫폼 중심으로 변화하는 중소형 주거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프롭테크 분야에 지속 투자하고 유망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윤 야놀자 부문 대표는 “야놀자의 클라우드 기술 경쟁력과 KT에스테이트의 풍부한 주거 개발 노하우가 접목된 트러스테이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업계와 유기적으로 상생하는 새로운 프롭테크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기술의 확장성과 국내외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업계 트렌드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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