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5일 토요일, 많은 분들이 기다리셨던 10회 오픈업이 ‘Smart Publishing’ 이라는 주제로 개최되었습니다. 9회 오픈업이 끝난 이후 그 다음 오픈업에 대한 문의도 많았는데요. 기다려 주신만큼 세미나 장소가 가득찰 정도로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이번 오픈업은 포스코 센터 5층에 위치한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열렸답니다. 장소 후원해 주시는 MS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벤처스퀘어 명승은 대표님의 Ice Breaking을 시작으로, 총 일곱 분이 발표를 해 주셨습니다. 벤처스퀘어에서는 이날 오픈업에 관심이 있었지만 부득이하게 참여하지 못한 분들과 그날의 내용을 다시 정리하고 싶은 참가자 분들을 위해 기존보다 더 나은 퀄리티의 영상을 편집하여 공개합니다. 아래 세션별로 발표 영상을 보실 수 있으니 많은 분들께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1. 국내외 디지털 출판산업 동향과 전자책 서비스 모델
첫번째 발표는 북센 이중호 본부장님께서 “국내외 디지털 출판산업 동향과 전자책 서비스 모델”이란 주제로 해외 사례와 함께 풍성한 자료를 바탕으로 큰 그림을 바라볼 수 있는 발표를 해 주셨습니다. 본부장님의 발표 이후 동향을 읽는데 도움을 받았다는 피드백도 많았습니다.
국내 시장은 전자책에 대한 관심도 많고 전망이 좋긴 하지만 좀처럼 괄목할만한 수익이 나오지 않는 현실에 출판사들이 아직까지는 적극적으로 진입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 국내 이북시장의 현실적 어려움에 대해서 가장 주목할 것은 DRM이 각기 달라서 뷰어에 따라 호환이 안되는 비효율적 상황이었는데 표준 포맷 없이 업체마다 다른 뷰어를 사용하고 있는 현실은 전반적인 이북시장에 제동을 거는 큰 위협요소인듯 합니다.
앞으로의 주목할 제작방식은 온라인상 협업을 많이 보여줄 것이며, 출판사가 API를 제공하고, 개인 출판 (Self-Publishing)이 활성화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한 이 사업은 컨텐츠가 핵심이긴 하지만 점점 편리성이 사업에 성패를 가를 것이이라는 예측도 해주셨습니다.
앱개발에 대해서는 제작 원가를 완전히 줄이거나, 글로벌로 가야한다는 점! 이 두가지를 주요 공략법으로 강조해 주셨네요. 그럼 아래영상으로 발표내용을 확인해 보시죠. (연사님의 요청으로 발표자료는 따로 공유하지 않습니다)
국내외 디지털 출판산업 동향 from tnmmedia on Vimeo.
2. 국내 콘텐츠 산업 전망 및 콘진원의 스마트 콘텐츠 산업 육성 방안
콘텐츠 산업에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정부기관, 한국 콘텐츠 진흥원은 이 산업을 어떻게 생각하고 바라보고 있을까요? 두 번째 발표는 “한국 콘텐츠 진흥원, 차세대 콘텐츠 산업본부, 뉴 플랫폼 콘텐츠팀” (이름이 길죠?^^; 발표내용 안에 콘텐츠 진흥원의 조직도 소개도 있으니 콘텐츠 진흥원이라는 기관 자체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박웅진 팀장님의 ‘국내 콘텐츠 산업 전망 및 콘진원의 스마트 콘텐츠 산업 육성 방안’이었습니다. 주로 콘진원에 대한 소개였는데 정부가 관련 산업에 적극적으로 예산 편성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 콘텐츠 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콘텐츠 총괄 기관으로서 제작 지원, 장비 지원, 수출 지원, 투자 금융 지원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답니다. 앞으로 스마트 콘텐츠를 집중 육성할 계획으로 관심 있는 분들은 한국 콘텐츠 진흥원 사이트를 참고하시고 본인이 발표내용의 지원 사업과 상당부분 일치한다면 아래 발표해 주신 박웅진 팀장님께 문의를 드려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영상과 발표 자료 공유합니다.
국내 콘텐츠 산업 육성 방안 및 콘진원의 스마트 콘텐츠 산업 육성 방안 from tnmmedia on Vimeo.
3. 디지털 출판 육성방안과 지원사업
‘디지털 출판 육성방안과 지원사업’에 대해 한국전자출판협회 장기영 사무국장님 발표가 있었습니다. 전자책이 현재 5천억 매출을 기록하고 있고 (전자사전 1900억 포함) 갤럭시S 기준으로 일일 매출이 천만원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웅진싱크빅의 단행본 연매출이 700억인 반면, 일본 모바일 소설 작가 가코 스타츠는 연 500억 수익을 달성하고 있다고 하니 국내의 현 상황은 안개 속이지만 가능성이 있는 산업임은 분명합니다. 또 재밌는 사례로 두산동아의 경우 세계대백과사전 CD롬을 출시했다가 불법복제 극성으로 사업을 포기했었는데요. 콘텐츠를 네이버에 5년간 독점 공급하면서 후발주자였던 네이버가 1위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사업에서 또한 타이밍의 미학을 보여주는 사례인 듯 한데요. 역시 발표영상과 자료 공유합니다.
디지털 출판 육성방안 from tnmmedia on Vimeo.
이렇게 점심 전까지 산업 동향과 더불어 정부나 협회의 육성방안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점심식사 이후에는 흥미진진한 스타트업들 자신의 비즈니스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그 이야기는 스케치 2부로 이어집니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