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센터)는 보육기업인 RTBP얼라이언스(대표 김철우, 이하 RTBP)가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 엠와이소셜컴퍼니, D3쥬빌리파트너스 등 총 4곳의 투자사로부터 26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금일 밝혔다.
2014년 창업한 RTBP는 부산광역시 영도구를 중심으로 지역의 스토리와 지역자산을 개발하여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로컬크리에이터이다.
영도는 산업과 경제 불황으로 인구가 줄고 젊은층이 떠나면서 쇠퇴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가 되었다. RTBP는 영도의 빈공간과 잊혀가는 숨은 이야기를 찾아 새로운 콘텐츠와 플랫폼을 만드는 ‘돌아와요 부산항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메이커스페이스‘플랫폼135’, 복합문화공간‘끄티’, 마을리조트‘비탈’ 등 총 3개의 거점을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해 부산센터의 ‘지역기반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화자금과 투자연계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아 영도 로컬 스토리를 활용한 지역주를 개발했다.
영도 봉래산 할머니 전설을 담은 자색고구마주‘봉래’를 비롯하여, 중리 해녀 이야기를 담은 ‘중리필스너’, 봉래동 물양장 이야기를 담은 ‘봉래 페일에일’, 깡깡이마을 이야기를 담은 ‘대평 스타우트’ 등 맥주시리즈 등 다양한 부산지역의 스토리를 담은 주류다.
또한, 2020년 7월 부산창조센터에서 주최한 투자연계 네트워킹 컨퍼런스 ‘로컬게더링 in BUSAN’을 통해 더웰스인베스트먼트와 인연을 맺게되었고, 이를 통하여 약 1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쾌거를 이뤘다.
RTBP 김철우 대표는 “앞으로 시리즈A 라운드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영도구 봉래동 조선경질도기 옛터 위에 조성되는 ‘영도물산장려회관’이라는 프로젝트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영도를 시작으로 제주물산장려회관 등 전국 항구도시로 확장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계획을 밝혔다.
부산센터 로컬크리에이터 사업 담당자는 “RTBP가 도시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특별한 자산을 찾아 새로운 콘텐츠로 개발하는 대표적인 부산 로컬크리에이터”라며 “로컬크리에이터의 투자유치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한 RTBP를 중심으로 앞으로도 로컬크리에이터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스타트업이 경쟁력을 가지고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이어나갈 수 있게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2021년도에는 로컬크리에이터의 성장단계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해 실효성있는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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