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부분의 시장이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눈에 띄는 성장세로 호황을 이루는 업종이 있다. 바로 ‘골프시장’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골프시장의 성장을 코로나19 확산으로 MZ 세대의 생활과 소비패턴이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코로나 19로 해외여행 등이 어려워지면서 실외 스포츠인 골프에 투자한 것이 골프 시장을 키웠다는 것.
이렇듯 골프에 대한 니즈가 많아질수록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골프시장이지만, 아직 갈 길은 멀어보인다. 골프는 내가 치고 싶을 때 언제든 칠 수 없다는 데 문제가 있다.
골프는 동반 플레이어 모집이 어려운 것은 물론, 동반 플레이어를 모집했다고 한들 플레이어들의 일정에 맞는 골프장을 찾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 그렇다고 필드를 예약하고 동반 플레이어를 찾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어떤 여가보다 여유롭게 편해야 할 골프,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나선 스타트업이 있다. 필요할 때 언제든 예약을 편하게 할 수 있는 필드 컨시어지 플랫폼 ‘렛츠그립’(http://www.letsgrip.com/)을 개발한 투토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저희는 ‘렛츠그립’을 통해 원하는 조건의 골프장을 손쉽게 ‘찾고’, 언제든 편하게 ‘예약’하고, 마음 맞는 플레이어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액티비티와 콘텐츠를 디자인하여 골프 문화를 발전시켜 나아갈 것입니다.
지난 해 5월, 투토 문형준 대표는 골퍼들이 원하는 조건의 골프장을 손쉽게 찾고, 언제든 편하게 예약하고, 마음 맞는 플레이어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렛츠그립 (베타서비스)을 런칭했다.
그는 “골프는 동반 플레이어를 찾는 어려움, 일정에 맞는 골프장을 찾는 어려움 등 많은 문제점 등이 있다”고 이 시장에 뛰어든 이유에 대해 전했다.
“어떤 여가보다 여유롭고 편해야 할 골프가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는 현실에 저희는 데이터 기반의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골프장과 사람간’, ‘사람과 사람간’의 미스매치를 해결하고자 했다. 누구든 더 즐겁고 더 신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플레이 기반을 마련했다.”
골프에 관심을 가지고 조금씩 알아가는 골퍼에게는 골프장과 코스를 고르는 것 역시 어려운 숙제 중 하나다. 방대한 플레이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렛츠그립은 골퍼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위치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큐레이션해 전달한다. 렛츠그립은 골퍼의 니즈에 따라 고도화된 알고리즘을 통해 선별적 정보를 제공하며, 골퍼의 라운드 여정을 함께하는 플랫폼이다.
또한, 렛츠그립은 ‘플레이’라는 목적지향형 커뮤니티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문형준 대표는 “사용자는 대상이나, 종목, 장소에 국한하지 않고 누구나 플레이를 생성하여 호스트가 될 수 있다. 호스트가 된 후 마음 맞는 플레이어들을 모집하여 그들만의 커뮤니티를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플레이는 더 신나게 골프를 즐길 방법을 직접 제안하는 채널이 될 것이다. 실제로 렛츠그립은 이러한 변화를 리드하기 위해 골프 프로, 셀럽, 여러 브랜드와 협업하고 있다.”
2020년 5월 렛츠그립 베타서비스 출시 이후 1년간의 서비스 운영을 통해 4월에 서비스가 정식 런칭된다. 검색과 예약, 플레이, 큐레이션에 집중해 이용자의 관점에서 편리할 수 있도록 보완을 거쳤다.
문형준 대표는 “렛츠그립은 사용자와 직접 소통하는 새로운 문화”라고 말했다. 또한, “정식 서비스 출시 후 1년 이내 서비스 안정화를 이룰 것이며, 3년 이내 매출구조를 확립하여 전국 골프장을 대상으로 제휴 처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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