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쿡이 롯데액셀러레이터,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함께 푸드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한다.
15일(목) 위쿡((주)심플프로젝트컴퍼니)은 롯데액셀러레이터,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함께 푸드테크 스타트업에 특화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미래식단(未來食團): The Food Changers> 1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관사인 3사가 각각 푸드메이커 발굴, 육성, 투자, 기술지원에 특화되어 있어 기대가 된다. ‘미래식단’은 미래의 식탁을 신기술로 혁신하고자 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 집단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모집 분야는 미래식품’, ‘케어푸드(메디푸드)’, ‘지속가능 식재료’, ‘패키징’으로 네 가지다. 미래식품은 현재의 식품과 식사를 대체할 수 있는 미래의 식음료 기술 및 아이디어를 뜻한다. 캡슐, 액상형 대용식이 대표적인 예다. 케어푸드는 여성, 노인, 유아 등 특정 타깃 맞춤형 기능성 식품을 말한다. 고령친화식품(실버푸드), 유아식 등이 있다. 패키징은 환경 친화적이면서 지속가능한 식음료 포장재 기술 및 아이디어를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대체식재료는 식재료 수급에 따른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적 식재료 사업을 의미한다. 대체단백질, 배양육 등이 해당한다.
5팀 내외의 팀을 선발하게 될 ‘미래식단’이 선발팀에 제공하는 혜택은 다음과 같다. ▲팀 당 투자금 최소 5천만 원에서 최대 1억 원 ▲푸드테크 특화 12주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롯데 식품 계열사(롯데칠성, 롯데제과, 롯데푸드)와의 제품 출시 협업 기회 ▲위쿡 공유주방, 오피스, 스튜디오 무료 이용 혜택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지원 프로그램 참여 기회 이다.
총 12주 간 운영되는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은 사업현황 점검부터 R&D(기술 요소 포함), 제품화 프로세스, 생산관리, 판매/유통 전략 수립, 브랜딩/마케팅(출시전략) 계획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위쿡, 롯데,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내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선발팀을 육성한다. 특히 롯데 식품계열사와의 R&D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한 제품화/양산화 작업을 할 수 있다. 마지막 1-2주 간은 투자유치, IR을 준비하며 데모데이에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위쿡이 지난 3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정식 액셀러레이터 자격을 취득한 뒤 운영하는 첫 번째 푸드 스타트업 특화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이다. 이로써 위쿡은 식품제조, 음식점업 분야에서 5년 이상 쌓아온 푸드메이커 인큐베이션 역량을 토대로 ‘푸드테크’ 영역으로도 육성/투자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
위쿡 김기웅 대표는 “위쿡은 이제 전문 액셀러레이터로서 푸드 스타트업 투자 영역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한다. 이것은 위쿡이 본격적으로 기업가 정신을 가진 푸드메이커들을 발굴하고,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실질적 토대를 마련했다는 의미”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롯데액셀러레이터 전영민 대표는 “‘미래식단’은 롯데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L-CAMP의 확장 개념으로, 롯데 식품 계열사와 당사 피투자사인 위쿡이 공동 기획/운영하는 색다른 구조로 오픈이노베이션의 새로운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했다.
‘미래식단’의 지원 마감 기간은 5월 14일(금) 오후 11시 59분까지다. 지원자격의 경우, ▲법인등록을 완료하였거나 프로그램 참여 시 법인 등록을 할 수 있는 팀 (농업법인도 가능) ▲(시)제품 또는 이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을 갖춘 팀 이라면 누구나 해당된다. 자세한 내용은 ‘미래식단’ 지원 페이지 (https://foodchangers.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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