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비팀이 트렐로(Trello) 데이터를 협업툴 콜라비(Collabee) 내로 가져올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트렐로는 실리콘밸리에서 개발된 프로젝트 관리형 협업툴이다. 포스트잇이나 표 형태로 정리했던 업무 상황을 칸반 형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사용성이 쉬워 최근 국내 이용자도 많아지는 추세다.
원페이지 협업툴인 콜라비도 지난달 트렐로와 같은 수준으로 칸반 기능을 강화했다. 나아가 문서 형태로 업무를 정리할 수 있는 장점을 통해 프로젝트 관리에만 용이했던 트렐로의 한계점을 보완했다. 트렐로와 다르게 할 일 관리, 위키(Wiki) 기능, 복잡도가 높은 이슈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기존의 트렐로 이용자들은 데이터 유실 등의 우려로 이용 서비스를 변경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 콜라비팀은 이 점을 감안해 트렐로 내 데이터를 콜라비 내에 가져올 수 있도록 개선했다. 콜라비에 트렐로 계정만 등록하면 세부 내용을 가져올 수 있고, 콜라비 문서로 정리된다.
콜라비팀 관계자는 이번 기능 업데이트와 관련하여 “현재 다양한 협업툴이 나오고 있지만 한 가지 기능에만 특화되어 아쉬운 점이 많다”며 “트렐로도 프로젝트 상황 공유에만 특화되어 워크플로우를 파악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덧붙여 “콜라비는 앞서 말한 트렐로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은 유지하는 협업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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