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컴퍼니(대표 이재용, 구.다음소프트, 이하 바이브)가 4차산업 핵심 사업 분야인 메타버스·디지털 트윈을 포함, 핀테크, 법률 및 규제 정보 서비스 등 사업 분야를 확장하고 자사 주요 서비스인 썸트렌드(Sometrend)를 강화하기 위한 300억 원 규모 투자 계획을 밝혔다.
먼저, 바이브는 2023년까지 디지털 트윈 및 메타버스 관련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2018년부터 디지털 트윈 영역의 연구 개발 및 사업을 진행해 온 바이브는 디지털 트윈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강점 중 하나인 소셜 마이닝(Social Mining)을 바탕으로 한 사회 현상을 분석하는 작업을 통해 더 효과적으로 사회·도시 문제를 해결하며 리딩 컴퍼니로 자리잡았다.
바이브는 단순히 가상현실뿐만 아니라 현실에 기반을 둔 증강현실(AR) 서비스에 대한 경쟁력도 갖췄다. 이 같은 기술력을 이용, 시각화, 공간 정보 등에 대한 데이터와 AR/VR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바이브형 메타버스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바이브는 올해 초 증강현실 기업인 ‘시어스랩’에 지분 투자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 핀테크, 법률 및 규제 정보 서비스 분야의 자회사 설립과 지분 투자, 사업 인수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바이브는 이미 지난 2019년 테크핀(Techfin) 자회사 ‘퀀팃’을 설립해 기존 증권사나 금융 기업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와는 차별화된 AI 기반 뉴스 분석, 주식 종목 발굴, 트레이딩 서비스 등을 개발 중이다. 하반기 중 데이터 기반의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증권뿐만 아니라 가상 자산을 매수, 매도할 수 있는 ATS(AI Trading Service)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처럼 바이브는 자사 AI 기술을 금융 분야를 비롯해 다양한 사업 분야로 확대 적용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한 재원은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300억 원(표면이자율, 만기이자율 모두 제로 금리)을 조달했다.
바이브 이재용 대표는 ”바이브는 지난해 10월 상장하며 조달한 재원을 활용해 주력 사업 영역인 빅데이터 분석이나 디지털 트윈 분야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해 왔다”며 “이번에 조달한 300억 원은 이와 같은 기술력을 더욱 고도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인 메타버스·디지털 트윈, 핀테크 등의 분야에서 기술 확보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 사용할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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